제목대로.. 살지않고 매달 꼬박꼬박 40만원씩 깍여져나가니.. 정말 가슴이 갑갑합니다..내용은.. 1년도 되지않은 새건물 투룸에 이사를 갔습니다.. 저희가 처음 입주를 하였을 당시 집주인은 나오지않고 중개사 아줌마만 나와 계약을 했습니다(집주인과 중개사아줌마는 인감까지 맡길정도로 가까운 사이라고함..)처음 집에 이사 들어오기전부터 집 모서리부분에서 물이 흐른 자국이 있었구요. 중개사 아줌마도 그사실을 알고 저희와 계약을 한겁니다..이사간지 일주일만에 2차례에 걸쳐 물흐른자국이 있다며 이야기를 했고집에 와서 확인하고는 원래 조금 이랬다며 새집이라 그런거라고 환기 잘 시키면 괜찮아 진다고했습니다..저희가 살기 시작한지 2개월만에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기 시작했고바닥에는 습기처럼 올라오더니 결국엔 물이 고일정도로 살만한 환경이 안됬고싱크대에는 곰팡이 꽃이 수북히 쌓여 닦아내도 하루도 안되서 또 생기고 또생기고 반복하다가 도저히 안될것같아 집을 빼야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사실...제가 사정이 있어 4살과 13개월 어린아이들하고 그 집에 산거였거든요아이들은 기관지염으로 병원에 자주 다니며 약을 달고살았구요비염에 시달리는저는 이집에 들어가기도 싫을정도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했습니다.방음도 되지않아 옆집핸드폰 진동울리는 소리며 화장실소리 하물며 윗집서 관계하는소리까지..이래저래 설명하여 집주인 .중개사 아줌마. 건축업자가 집에 찾아왔습니다건축업자는 결로 현상이라며 애 키우며 환기안시키고 빨래 많이하고 보일러 많이 틀어 그렇다고말했습니다.비염이있는저는 그누구보다도 환기잘했구요..빨래많이하고 보일러 많이 튼게 세입자로서 죄라면 죄인거죠. 없이 사는죄..건축업자는 도배를 새로해준다더군요,곰팡이 생길대로 다 생긴집에 도배만하면 그만인가요전 아이키우는 부모로서 애들한테 죄짓고 사는것같아 여기서 살수가 없다..애 얼굴봐라(깨끗했던 얼굴이 아토피로 엉망이 되었습니다.. 단 5개월만에 말이죠).이런데 어떻게 살수가 있겠느냐.. 전..내일 짐을 다 뺄것이고 도배를 다시 해주더라도 이집엔 살수가 없다고 주장하는 중간에건축업자가 옆에서 비아냥거리며 희죽거리더라구요왜 웃냐고 물어봤고 언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어린게 부모도없냐면서 절 때리려들었습니다이렇게 사는것도 억울한데 폭력을 행사하려한다니요..그렇게 되서 저는 짐을 모두 뺏고 동네신문에 월세내는 광고(제돈으로)도 올리고애엎고 동네 돌아다니며 전단지 다 붙이고다니면서 고생을 했는데집보러 온다며 전화한통이 와서 집위치를 설명해주고 전에 썼던 비밀번호를 알려줬는데 집 보러온사람이 번호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결국 집을 안보고 그냥 가버렸고 얼마후 그집에 다시가 번호를 눌러보니 번호를 바꿔 놨더라구요..그렇게 집을 낼수 있는 기회 놓쳤구요..3달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정말 자다가도 이집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 죽을 지경이고 그에대한 스트레스도 상당합니다전. 곰팡이 다 핀 가구 버린거 보상 바라지도 않습니다아이들 병원비 더더욱 바라지않습니다다른거 원치 않구요보증금 500만 돌려받고싶을 뿐입니다..제가 보증금 돌려받을 방법은 다른 세입자가 들어오는 일 밖엔 없는건가요??어렵게 사는요즘 정신적으로 너무 힘듭니다..아시는분 답변좀 달아주세요.. 그리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