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올해(2009년 4월) 이사를 왔습니다.33평 1층을 6,500만원에 정말 저렴한 가격에 왔습니다.이집이 융자가 많은 관계로 좀 저렴하게 내 놓았거든요.이사 올 때는 집주인이 자기들도 외지로 갔다가 몇년후에 다시 들어와 살 예정이라서 그때까지는 재계약해서 계속 살아도 된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그리고 4월경에 이사를 왔는데...이사 온 3개월 후에 말이 달라지더라구요.아파트를 매매 내 놓았다고...어린이집 할 사람이 있으면 매매할 예정이라는 거예요.그리고 몇일전집을 살 사람이 있으니이사를 가라고 하시더라구요.이사비용과 복비는준다구요.저희가 지금 셋째가 태어난지 120일정도 되었거든요.근데 한달전부터 아토피가 상당히 심해졌어요.그래서 거의 외출도 못하고 치료하는 중이예요.찬바람 쐬거나 외출하고 돌아오면 더 심해지거든요ㅜㅜ그래서 남편 혼자서 집 보러 다니는 사정입니다.위의 두아이들도 아토피가 있어서 이사올 때 2년된 아파트라고 해서 새집청소도 하고 왔는데...오히려 셋째는 위의 두아이들보다 더 심각하네요.지금 전세 사는 집이 비오기 전에 문 열어놓으면 악취가 상당히많이 들어오더라구요.(이사 오기전에는 몰랐네요.)다른곳도 그렀지만 주변에 전세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예요.거기다 6,500만원으로는 24평도 어렵다는 거죠.저희 이사올 당시만 해도 6,500만원이면 그래도 24평~28평 정도는 구할 수 있었거든요.얼마전 대기업이 이쪽 지역으로 이전해서 그 직원들이 다들 이사를 왔거든요.그래서 전세를 알아보니...저희가 이사올 당시보다 1~3천만원이상은 올랐더라구요.근데 24평이상은 전세물량 찾기도 어렵네요.내년에주변 새아파트에분양이 들어갈 예정인데그때는 전세가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집주인분은 1월까지는 비워달라고 하네요.만약 지금 집을 구해서 이사를 가야 한다면 2천~3천만원은 대출을 받아서 가야 할 상황입니다.저희는 그냥 버텨도 된다고 하지만...이미 집주인은 매매계약까지 한 거 같고...어린이집 하려고 공사도 해야 해서 일찍 비워줬으면 하더라구요.지금 시기가 정말 전세도 없고 전세는 오를대로 올라있고...날씨는 춥고...셋째는 아토피가 심하고...아이 셋 데리고 이사 가려니 앞이 캄캄하네요.이런 경우 저희는 어찌 해야 하나요??만약 대출을 받아서 이사를 갈 경우 이사비용을 어떻게 청구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