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히 주차되어있는 차를 추석물류기사 아저씨가 배달하다가 잠시 주차한다고 제 차앞에 댔는데 사이드브레이크가 밀려서 제 중고차 앞머리를 강타했습니다.제차에있는 블박을 보시고 미리 자수를 하신건지는 모르겠지만 먼저 사고내셨다고 전화하셨더라구요..
보니깐 본넷 끝부분도 살짝들렸어요 ㅠ_ㅠ 범퍼는 완전 들려구요.. 주행중에 그런게 아니니 내부부품까지는 손상이 없겠죠? 제일 걱정되는건 HID라이트인데..습기차거나하면 안습ㅡ,.ㅡ공업사보단 사업소로 보내라는 친구의 권유로 기아사업소로 보냈는데 잘 고쳐오겠죠? 이래저래 걱정입니다. ㅠㅠ
보험사아저씨말로는 제차가 지정된 주차구역에 주차한게 아니어서 제 과실도 10~15%는 나올꺼라고 하네요 컥..
차나온지 한달... 고작 1100키로 탄건데 ㅠ_ㅠ 어쩐지 이틀연짱으로 교통사고나는 꿈을 꾸더니.. 꿈은 무시못하나봐요.. 추석에 고향내려가서 켁옥이녀석 친구들에게 보여줄라고 했는데 대차로 온 K5 깡통 보여줘야할 판이네요.. 젠장.. ㅠ_ㅠ
풀옵과 깡통은 실내도 많이 차이나네요.. 잠깐깡통녀석 집으로 끌고오면서 느낀건데깡통은 운전자에게 많은 일을 시키네요 ㅎㅎ 라이트 와이퍼 후방카메라(있다가 없으니 주차할때 쥐약)크루즈기능도 없고사이드미러도 수동..ㅡㅡ; 심지어 손잡이마저도도 재질이 그냥 싸구려 플라스틱이네요 에어컨은 온도조절은 되는데 몇도인지 모르겠고 ㅎㅎ 주행가능거리도 안나오고 쩝.. 추석이라 이번주내내 이깡통녀석 타고다닐 생각하니 답답해서 잠이안오네요.
혹시나 하는건데 이정도 사고로 보험료 할증 안나오겠죠? 아는사람에게 물어보니 수리비는 100만원 넘지는 않을거 같다던데.. 추석이 겹쳐서 대차도 한 열흘은 해야하고요
주간10 야간20 프로과실인데. 불법주차 했다가 저도당해봐 속쓰라림 잘알죠ㅋㅋ가해자사망시 형사입건도된다니 가급적 불법주차 않하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