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을 혹은 겨울로 생각하고 있는커플입니다.
사귄지는 꽤 되었고 작년 말부터 하두 남친 부모님이 식사한번하자며 부르셔서 밥한번 튼 후로 자주 들락날락 거리다..
남친은 이번 추석 때 우리집에 인사왔었어요.. (엄마가 이제사 인사왔다며맘에 안들어했음이건 저두 엄마한테 미안합니다 ㅎㅎ)
울집에 인사온뒤 양쪽집에서 상견례 날짜 잡으라 했는데..
남친이랑 저랑 서로 말 안하고 있다가.. ( 양쪽 부모님 모두 성격 급하셔서 상견례하고 바로 식올리라 할 것 같아서요 ㅠㅠ)
결국 남친 부모님이 먼저 날짜 얘기를 꺼내셨네요..
남친에게 이런거 원래 여자쪽에서 얘기하는거 아니냐며 기분 상하신듯 했지만 더 미룰 순 없다며 이번주 주말은 어떠냐며???!!!
장소는 우리집에서 정하라고 하셨데요..
암튼 두집 같은 동네 살고 있어서 가까운 곳으로 정했어요.
아빠가 예약을 했는데 아빠 친분으로 평소엔 메뉴에 없는 것들 (그날 물좋은 자연산 뭐~ 이런식)로 먹는 집이라 대충적인 감도 안오는데..
이럴 경우 식사비용은 어떻게 결제하나요???
** 같은 동네, 그 동네 상견례, 여자아버지가 예약**
다른 후기 보니 남친이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남친이랑 저랑 반반해도 되나요? (엄청나게나올 것 같은 슬픈 예감)
글구 저희 부모님도 진작에 자리 마련하라 했는데.. 결혼이 일러질것 같은 두려움에 말을 전하지 않은 저땜에..
남친네 부모님이 기분 상하신 것 같은데.. 우찌해야할까요?? 그냥 모른척 앉아있어도 되나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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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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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에미
보통 남자쪽에서 내지만..반반하셔도 상관은 없지만 남친이 계산을 하는게나을꺼같아요 정산을 나중에 따로하고..
그리고..상견례를 하게되면 아무래도..일이 훅훅진행될꺼같은데요...;;;
두분이 천천히 하고싶으시면 상견례 자리에서 조심스레 두분의 의견을 양가어르신들께 말씀드리는것도 좋을꺼같으네요..따로따로 말 전달하는것보다 확실히 정해질꺼같아요 -
알찬바로
우리의 의견은 남친입으로 통해 얘기해야겠죠??^^;;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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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대비
저희도 남자쪽에서 했는데ㅎㅎ
상견례는 남자쪽에서 주도하는 거라고 어디서 얘길 들었어요ㅎ
남친이 부담스러워 하면 나중에 돈을 따로 주더라도 남친이 일단 다 계산하는게 부모님 보기에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ㅎ -
나빛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엄마한테 살짝 물어보니 장소잡은 쪽에서 내는거 아니냐며? 우리가 계산해야하는거 아냐? 하시는데... -_-;;;; 남친네도 울집도 첫 결혼이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_ 아.. 남치니가 부담스런 금액나올까봐.. 그냥 가만있다가 아빠가 계산하게 두고도 싶고.. 퇴근하고 얘기해봐야겠어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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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시내
저희도 어쩌다보니 친정아빠가 아시는 곳이었어요~ 예약도 아빠가 한댔는데, 저희가 한다하고 예랑이가 예약했구요~ 계산도 당연히 예랑이가 할생각으로 갔는데, 저희아빠가 계산하신다고 카드내고 하셨는데.. 상견례는 저희가 계산하는 거라며 말씀 잘드리고 예랑이가 계산했어요! 서로 이야기할건 하고 말맞추고..나가시면 잘되실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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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람
헉!!!!!!!!!! 엄청 어른스럽게 행동하셨네요!! 저희도 그래야 할텐데요 무섭기만 합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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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름
저도 계산은 어떻게 하는건가 하고 갔는데.. 저흰 예비 시아버지께서 슬쩍 계산하고 오시더라구요. 식사 끝날때쯤 화장실 가시는 줄 알았더니^^;; 결혼식은 좀 천천히 하고 싶다고 상견례자리에서 말씀하시는게 나으실거 같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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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개
전 명절때 남친님이 저희부모님이랑 식사햇는데 그떄 가격이 좀 나왓거든요..그거 남친이 계산을 해서 상견례때는 제가 한 80%보태려고 합니다~ 남친님이랑 상의해 보시고 하는게 좋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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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핀
저는 신랑이 계산했어요~~ 아님 반반 하시는것도 좋겠네요 ^^
보통 남자쪽에서 하는거아닌가요?? 반반하시던 남친이 계산하던간에~ 식사 끝날때쯤 남친이 살짝나가서 계산하고 들어오시면될것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