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써보네요 도움을 좀 얻고자 글 올립니다ㅜㅜ
2009년 6월 27일 2년 계약을 하고 일주일치 7만원계산해서 미리 드리고
매달 4일을 월세날로 정해서 2년을 살았습니다.
정확히 하자면 2011년 7월 3일?4일? 그때 계약이 끝난거죠
그땐 이사생각이 없어서 구두로 아주머니와 1년을 더 살겠다 얘기를 했어요
아주머니도 알겠다 하시고 월세도 안올리고 그대로 받겠다 하셔서 좋다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비 많이온거 아시죠
장마도 장마지만 7월인가?8월인가? 저희집이 1층인데 2층에서 수도공사를 했던게
잘못되었는지 그 물이 저희집 부엌 천장쪽으로 새더라구요
부엌천장이 꼭 짜맞춘거같은 나무로 된 천장인데 그게 어긋나고 나무썩은물이 떨어지고
찬장으로도 다 스며들어서 아예 사용자체가 힘들었습니다
아주머니는 장마가 끝나야 수리할수있다 좀만 참던가 이사나가던가 해라
하셨는데 그때당시 집보러다니기도 어려운 상황이었고 이사생각도 없었습니다
또 윗층에 10월중순쯤 방이 나가는게 있어서 여차하면 윗층으로 올라갈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보고 결정하겠다 하였고 아주머니도 알겠다 하셨습니다
그런데 도저히 찬장을 쓸수가 없을 뿐더러 악취가 너무 심했고
아주머니께서도 싱크대와 부엌 벽지 새로 해주신다 하셨었기에
전화로 계속 말씀드렸더니 결국은 해주셨어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10월1일날 급하게 이사를 나오게되었지요
아주머니께는 죄송했지만 9월 2째주에 10월 첫주에 이사를 나가야한다 말씀 드렸었는데
첫 통화때는 알겠어~ 하고 흔쾌히 대답하더니 그 이후 통화에서 확실한 이사날짜를 말씀드리니
그렇게 급하게 나가면 난 1000만원이란 돈이 어디서나오냐 돈없다
다음사람 들어와야 빼줄수있다 . 너 그때 1년 더 살기로해서 싱크대 해준거아니냐
왜이제와서 갑자기 나간다하냐 , 복비도 니가 물어야한다 하며 언성을 높이시더라구요
당연히 1년 더 살겠다 해놓고 갑자기 2주전에 나간다하니 화나시는거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분명 10월 중순에 2층 방이 빠지는거 봐서 윗층으로 올라가던지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던지 결정하겠다 합의를 봤었구요
아주머니께 위의 내용을 말씀드렸는데도 말이 안통하더라구요
어쨌든 난 돈없다 다음사람 와야 빼줄수있다 하셔서 어쩔수없이 이사를 먼저 나왔습니다
물론 짐 조금 놓고 나왔고 열쇠도 따로 갖고있습니다
예전에도 2년 못채우고 1년만에 이사나온적이 있어서
한달치 방세랑 복비,도배장판값 물어드리고 나온적이 있어서
그 방법을 말씀 드려도 자긴 천만원이 없다면서 무조건 못빼준다고만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에 살던방이 지금 공실입니다.
월세 35만원에 수도세 2인분 8000원씩 매달 내게 생겼어요
집보러오는 분들은 많았는데 햇빛이 안들어서 안좋아하시거나 가격이 안맞아서
그냥 가시는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이래저래 요새 고민이 많아요 ㅜㅜ
궁금한것은 제가 어디선가 들었는데
계약기간을 채우고 구두계약으로 더 연장해서 살더라도 1~3개월전에 미리 얘기하면
대부분 빼주는게 맞다고, 나가겠다 미리 공지한 날이 언제인지 내용증명 해서 3개월이 지나도
방이 안빠질경우엔 3개월이후 부터는 방세를 안내도 된다고 하던데
확실히 아는게 아니라 저보다 많이 이사다녀보시고 부동산쪽이나 법쪽으로 많이 아시는
분들께 자문 구해봅니다
집 위치와 크기랑 가격 다 괜찮아서 금방 빠지겠지 했는데 벌써 2주가 지나고나니
여기저기 돈나갈데도 많고 이사간집도 월세라서 한달에 월세만 70만원 그냥 나가게생기니
마음만 급해지네요ㅜㅜ
아주머니랑도 일단 방 빠지겠지 하며 기다렸는데 이러다 정말 3개월이 지나서도 방이 안빠질까
걱정되네요
아 그리고 저는 인터넷에만 올리고 아주머니께서 부동산에 내놓으신다길래 그말만 믿고 손놓고 있었는데 몇일전 알고보니 제가 처음 집구할때 갔던 부동산 한군데에만 내놓으셨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11군데 집 내놨습니다 ㅠㅠ 보증금 빼주실 생각이 없으신걸까요?
결론적으로는 어떻게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ㅠㅠ
어떻게해야 보증금을 금방 빼주지 않은 상황에서 빈방에 월세를 안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