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계약기간이 끝나고 연장계약을 원하여 집주인께 화드렸더니 따로 계약서 쓸 필요없이 연장해서 살면 된다하셔서 2년을 살았습니다. 그러다 9월 말쯤 전화하셔서 집세가 많이 상승되었음을 얘기하시며 부동산에서 5000정도된다던데(전세기준)하셔서 생각해 볼 시간을 달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처음 계약시 11월 25일이 만기로 되어 있어서 2년 연장을 하여도 그 기준으로 만기를 생각하던 차라 10월에 전화드려 전세로 전환하신다는 말씀에 그럼 방을 빼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사를 집주인께서 말씀하시기 전에 생각도 안해보고 있던 터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빨리 방을 구하려는 마음에 그만 새입자가 결정이 안 되었는데 이사갈 집을 계약하였습니다. 물론 세입자가 먼저 들어와서 보증금을 받은 후 이사갈 방을 알아보아야 한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구요... 저의 무지함으로 인하여 보증금을 이사전까지 다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내일이 이사날인데 아직 방이 안나간 것같아 걱정입니다.집주인께서 일단 이번주 금요일까지 500만원을 해 주고 차후 500만원을 주신다고 하기는 하였으나 (그러시면 12월 2째주까지는 주셔야 해요~!라고 말씀은 드렸으나) 불안한 마음은 사라지지 않네요.만기가 되었더라도 보증금을 다 받기 전에 짐을 빼면 돌려받기 힘들다 하는 얘기를 들어서 일단 버릴 짐 몇가지(행거, 행거에 걸어둘 옷가지, 작은 서랍장 등...)를 두고 가려고는 하나 불안한 마음에골치가 아픕니다.지금 상황에서 네가 할 수 있는 최대한 혹은 최소한의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요?임차인 등기에 대해 집주인께 말씀드리려니 기분상하시게 하는 것 같아 걸리고...빠른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