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하고 궁금해서 물어보고싶어요.
2년 빌라전세 계약을 하고 이제 6개월차 접어들었습니다.
올해 장마가 유난히 길었다고 해도...집안에 핀 곰팡이나 베란다 물셈이 정도가 지나치고 심각합니다.
결국 집주인을 불러다 보여줬고. 베란다 공사만 해주겠다고 하고있어요.
저희는 집에서 나와서 떠돌이로 살고있습니다. 어느정도로 곰팡이가 심하냐면 온집안에 곰팡이가 안핀곳이 없어요.
하다못해 식탁에 지갑을 두고 하루나갔다오면 지갑에도 곰팡이가 피어있을 정도입니다.
저희가 이런저런 사진이며 저희집 자료를 수집해두었고 누수공사업체 두곳도 돈을주고 견적을 받아놨는데 공사업체마다 하는 말이 우면산때 침수됐던 곳이였고 만약 그런경우 어느 특정 부분만 해서는 잡을 수도없고 전체적으로 다 뜯어서 공사를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한업체는 돈을 줘도 공사를 하지않겠다고 발을 뺐고 한업체는 해주겠다고 금액을 많이 불렀습니다.
저는 현제 임신초기상태며 병원에서도 소견서를 받아뒀습니다.
오늘 이런 소견서들을 집주인에게 팩스로 보내주고 얘기를 했는데 집주인은 올해가 유난히 장마가 길었다며 책임을 회피합니다.
베란다만 그래서 고쳐주겠다고 라고만 합니다.
베란다만 잡아서는 그냥 눈가리고 아웅일뿐인데..도저히 사람이 살수가없는 곳입니다.
저희가 1층인데 옆집은 빈집으로 4개월차입니다. 저희가 옆집도 가봤는데 옆집은 곰팡이가 더 말도못하게 도배가 되어있더라구요.
저희는 집에서 제습기도 2대나 돌리고(방2개작은집인데도요) 보일러도 하루에3시간씩은 틀어놓습니다. 창문은 당연히 계속 열어두고요.
대체 이런경우...저희가 소송을 걸고 무엇을해도..장마가 길었다는 이유로 그냥 살아야합니까.계약기간까지??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