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방을 보고 왔는데 맘에 들었습니다 등기부도 깨끗하다고 하고 방위치도 좋은것 같아서 계약을 하고 싶었는데 당장 계약금이 마련된것도 아니고 부모님께 여쭤볼것도 있고 해서 일단 가계약금을 세입자분계좌로 쏴드리겠다고 하고 집으로 왔는데요. (글 읽다보면 가계약금을세입자에게 주고왔다, 라는 글을 봤던거 같아서 그런줄로 알았습니다.) 전화로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왜 세입자에게 계약금을 주냐고 더 알아보라고 하시더라구요.그래서 관리실 전화번호를 세입자에게 여쭤봤더니관리실측에 아는 동생에게 방을 넘겨주겠다라는 식으로 말을 해 둔 모양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부동산을 통하는데 직거래를 위해 수수료를 줄이려고 저렇게 말을 해 두어서 저보고 그냥 아는 동생이라고 하세요 라고 했거든요.그래서 관리실에 전화를 해서 가계약금 관련해서물어보았더니 (집주인이 아니고 위임받은 관리인이 계약을이행하는듯 합니다)세입자에게 주면 안되고 계약금은 집주인(즉, 관리실측)에게 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내일 찾아뵈어서 가계약금 20만원 정도만 걸어도 되겠냐고,학생이라 당장 큰돈을 준비하기가 어렵다고 했더니 아는 동생이라면서요? 방에 들어오기로 됐으면 그냥 천천히 돈 모아서 서로 얘기해서 계약날짜를 맞추면 되지 뭘 그렇게 성급히 생각해요라는 반응이더라구요.관리실 입장에서는 아는 동생이 들어온다고 했으니 제가 확실하게 그 방에 들어갈 것으로 생각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그래서 다시 세입자에게 상황을 설명드리려고 전화해서가계약금 없이, 제가 들어가는걸로 집을 hold 해줄 수 없느냐 라고 말했더니 확실히 계약을 하실꺼면 그렇게 하는걸로 하자, 라는 반응을 보였고제가 처음에는 내일은 주말이라 은행도 문닫을것 같고 다음주 월~수 사이에 계약을 하자 라고 말을 드렸습니다.막상전화를 끊고 입장을바꿔서 생각해보니 세입자 입장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예를들어 이사날짜를좀더 세입자에게 편하도록맞춘다던가 하는) 방을 구하는 사람이 나타나면저 대신 그 사람과 직거래를 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생기더라구요. 저는 지금 살고있는곳을 다음주 금요일까지는 방을 비워야 하는 상황이라서 지금 세입자분께 목요일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을 드려서 사실상 좀 급한 진행인것 같은 생각은 들거든요. 그래서 또 다시 전화를 드려서 계좌이체라면 꼭 10%의 계약금이 아니더라도 2~300만원 정도는 이체 할 수 있을것 같은데 내일 계약하는건 어떠하느냐 라고 전화를 드렸더니 내일은 힘들것 같고 내일 이나 모레 다시 전화를 주겠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좀 방을 급히 구하는거라 조바심이 많이 나서 답답합니다.막상 다음주가 되어서 다른사람이 이미 계약했다거나 하면 ㅠㅠ1. 이와 같은 상황에서 그 방을 제가 들어가는걸로 확실히 하고 싶을 경우엔 대체 어떻게 하는것이 가장 바람직 한 방향일까요.2. 지금 세입자분은 2년전에 4500의 전세금으로 살고 있는데요, 똑같이 이 오키에는 4500이라고 글을 올리셨던데 저는 지금 관리실이나 주인이랑은 전혀 얘기를 하지 않은 상태거든요. 막상 계약할때 집 주인이 전세금을 올릴 수도 있는지요? 세입자 말로는 자기가 자동계약으로 2년을 살았기 때문에 (전 자동계약이 무슨말인지도 모르겠는데;;) 저도 4500에 계약을 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이게 맞는 말인지요.세입자가 집주인(관리실)에 물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4500이라고 광고를 낼 수도 있나요?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