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55일차 된 터키쉬앙고라 남아를 분양 받아
함께 잘 지내고 있는데요
원룸에 혼자 살고 있고 직장을 다니다 보니 평균 집을 비우는 시간은 10시간 정도 됩니다.
그런데 아직 얘기라서 그런건지 전에 함께 지냈던 샴고양이는 울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분양 받은 앙고라 친구는 제가 문 닫고 나가면 문 앞에 와서 마치 강아지들 처럼 울면서 문을 긁더라고요
제 입장에서는 저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그런가라고 생각해서 기분도 좋고 워낙 고양이 울음소리도 좋아해서 좋은데
아무래도 원룸이다 보니 방음도 잘안되고 해서 옆집에서 집주인한테 항의 할까봐 매일 노심초사하네요ㅜ
그래서 지금 고민 중인게
아직 2달도 안된 어린 냥이 라서 절 엄마라고 생각하고 제가 나가면 우는건지, 즉 어려서 우는건지
아니면 혼자 있는게 외로워서 우는 건지를 잘 모르겠어서요... 만약 외로 워서 우는 거라면 하루 라도 어렸을 때 둘째를 분양받아서 같이 지내는게 더 좋을 것 같아서요
원래는 둘째 들일 생각이 없었는데
냥이가 제가 나가면 우니깐 너무 고민이 되네요ㅠㅠ
냥이 가족 여러분들의 의견 부탁드려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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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곰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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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선검객
저도 한마리 키우다가 외로울것같아 두마리를 키우는데
두마리가 장난치거나 우다다를 할때 아랫집 눈치보이더라구요^^
방음때문이라면 한마리가 좋을듯 싶네요 -
초코맛사탕
외로워서 그럴듯.. 저도 두마리 되니까 걱정은 덜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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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솔
엄마나 여러서는 아니구요 혼자있으면 외로워서 그래요 그래서 한마리키우시다가 듈쨔 입양하시는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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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koHolic
둘째를데려와서 좋아질수도있지만 더 안좋아질수도있다는걸 꼭 생각하셔야해요
무조건 둘째를데려오면 상황이 좋아지겠지~라고 단순히생각하고 무작정 둘째를데려와서 더 힘들어지니까
파양하고 재분양하는 양심없는사람들이 참 많답니다
한마리가울어대니 시끄럽죠?? 두마리가 같이울어대면 어떨까요??
둘째들이는걸 너무도 쉽게들 생각하시더라구요 다른방법도 써보지않고말이죠..
일단 집사목소리담겨있는 녹음테임을 틀어놓고나가시는것도좋구요 티비나 라디오 틀어두시고 나가는것도좋구요 아이 -
레이
저두 첫째가 외로워하는것같아 둘째들였는데 둘째오고 울첫째가 계속아프네요.잘생각해보시고 결정하셔야할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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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
같은 내용으로 둘째를 키우게 된 저로서 말씀 드리면,
첫째의 쓸슬한 눈망울과 집에 복귀시 엄청난 애정행각?ㅎ으로, 버려졌던 둘째를 대리고 왔습니다.
결론은
1.저의집 양이는, 첫째와 둘째는 성향이 완전 반대입니다.
2.성향이 다르기에 한번은 충돌 하였습니다.
3.서로가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3-1. 첫째의 놀이 상대가 생겼고, 둘째의 사회성이 좋아 졌습니다.
처음에 둘째는 손가락만 까닥해도 놀래 자빠졌음.& -
호빵녀
저는 처음부터 두마리를 분양받았어요
저도 퇴근이 늦어질때가있고 어떤날은 밤새작업하고 집가는 일이 많아서 한마리보다는 두마리가 외롭지 않을것 같아서 두마리를 분양받았었어요 :)
윗분처럼 우리냥이들도 성향이 반대예요 ㅋㅋ
첫째는 개냥이고 둘째는 시크냥ㅋ
근데 우다다도 잘하고 제가없어도 잘놀고 잘먹고 잘싸고 잘자더라구요
제가 집가면 둘다 일어나서 저한테 오고
원룸이 저는 1층이라 우다다할때 소음 걱정은 안했는데 아직 아깽이들이기도 하구요..
둘째를 들이고 문제가 있넜던 냥이는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 만약 외로워 하는 것 같으면 분양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