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저희집에온지는 7개월이다되가네요
친구의 이모댁에서 키우던걸 3개월된 친칠라여아를 데리고왔죠..급하게 다른 주인을찾길래 제가 데려왔는데
처음엔 그저 낯가려서 저랑제동생이 다가가기만하면 숨고도망다니는줄알았어요...제가 하는일이 거히 집에서 할수있는일이라 집에만있으면서, 정말 이소심한아이를 더 안아주고 사랑해줫는데...여전히 칠개월이되도록
저만보면 도망가느라바빠요ㅜㅜ 자기한테 가는게아닌데도 소리만들어도 숨거나 도망가거나...아직두 침대아래에들어가요. 근데 또 저희집이 다묘집이라 나머지 오빠동생고양이하고는 잘지내요 뛰어다니면서놀구..
그저 소심해서 그런가부다..좀더시간이필요하겟지 했는데
오늘 배신감을 느꼈어요ㅜㅜㅜㅜㅜ흑흑
저희 이모가 저희집에 세들어사는데.....이모가 방에서만있고 잘안나오거든요. 봐밧자 가끔 둘째를 보긴하지만 안아주지도않고 걍 모르는사람이라해도 무방할정도인데
오늘 제가 거실에있는데 방에서 이모가나오자
둘째가 평소같으면 사람소리만들어도 도망가던애가
도망가지도않구 가만히보더니 배를까구뒹굴뒹굴 애교를피우는거에요ㅜㅜㅜㅜㅜㅜㅜ진짜 보기힘든광경
그래서 너무놀라서 뭐냐구 이모한테물어봣더니
이모가 가끔나올때마다 자기보면 항상저런데요..
막 그러고선 "미요(둘째이름)~"하고부르면
또 뒹굴뒹굴 애교작렬......저랑 제동생은 벙쪘답니다..
저:"밥준건난데...사랑해준건난데"
동생:"재워준것도난데..."
이러면서 이렇게 푸념합니다
왜그럴까요ㅜㅜㅜㅜㅜㅜㅜ전 사람을 시러하는줄만알았어요 뭘까요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