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8일 일산에 있는 고양이오키에서 가정위탁으로 페르시안 6개월 분양받았습니다.
계약서의 보증기간을 7일. 지정병원에서 첫진료를 받아야한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5일뒤인 13일 결막염증상으로 지정병원에서 진료받았고 15일에 1차접종하였습니다. 그후 접종탓인지 계속 식빵만굽고 움직임도 없어지고 출근해서도 너무걱정이되어 점심시간마다 집에 들러 상태를보니 계속 좋지않아 20일 전화로 문의드렸고 오라는 말은 없었지만 그날 저녁 안되겠다싶어 병원으로갔습니다. 엑스레이 찍어보더니 해어볼때문일수 있다며 튜브형 약과 가루약처방받고 왔죠. 저는 다른 검사는 안해봐도되나 속으로만 생각했고 펌 애완동물 기르는거라 아무것도 잘 몰랐던 때입니다. 지금에야 오키에서 많은 공부를 하고있지만요.....
그러나 병원다녀온 그날 저녁 10부터 구토를 시작했고 새벽까지 고통스럽게 지속되었구요
담날아침 8시9시? 쯤 설사를 보았고 저는 다급한 맘에 지정병원에 전화했지만 받지않았고 토욜에는 오후에오픈한다는말이생각났습니다. 정말 지금 생각하니 그런 곳을 지정병원으로두고있다니 화가납니다.
그래서 집근처 병원으로 달려갔더니 혈액검사키트검사등등 여러가지 검사를하더니 범백이라며 치사율이 높다는겁니다. 병원로비에서 얼마나울었는지... 암튼 그렇게 입원을 하였고 너무 슬프고 놀란 맘에 정신없다가 그날 밤에 고양이오키에 연락했고 같이 있었던 고양이들 다 검사해서 결과알려달라고했더니 말하는 어조나 분위기가 까페잘못이 아니라 내가 분양받고나서 병에걸린거다라는식으로만 얘기해서 가슴이 더욱 아팠습니다. 담날 결과를 문자로 키트사진보내주었고 다른 고양이들은 멀쩡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가 델꾸와서 병에걸렸고 내가 관리를 잘못했구나 죄책감에 일주일을 눈물과 고통스런맘으로보내야했습니다.

결론은 범백앓고 우리 냥이 기특하게 살았지만 그후 한달뒤 다시 복막염에 걸려 죽고말았습니다.
2월1일에. ...
이후부터 지금까지 여기 냥이네에서 새벽까지 남의 고양이 사진보면서 울기도하고 고양이에관한 많은 사실들을 뒤늦게 알게되었어요ㅠㅠㅠ
그러다 계약서법정 보증기간이란거 첨봤고 제 경우엔 보상받을방법이없나 궁금해서 글올려봅니다. 답변듣고 그 고양이오키에 한번 말이라도 해보고 안되면 변호사사무소로 찾아갈까생각하고있어요.
지금에서야 너무나 화가나고 이 큰 고통을 혼자 감당하는게 너무 억울하기도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 죄송합니다. ㅜㅜ요약하면 15일이내에 범백에걸렸고 이에 보상받을길이없나하는것입니다. 계약서에는7일이라되어있어서 지금껏 그냥 슬픔에만 빠져있었던게 억울해서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