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행중입니다.
오늘이마지막날이구요 호텔들어왔어요
브리즈번에서 양모제품을 파는곳에갔는데 이불이필요해서 워낙 호주양모가 좋다하여 이불만 사려고 했습니다.
카펫홍보도 같이 하더군요
맘에드는 카펫이 있긴했지만 가격이 넘 비쌌어요
160만원정도?
그래서 계속 고민하고 있다가 다른일정시간이되어 일단 나오고 나중에 호텔오는길에 이곳이 있다하여 들르기로 했습니다.
중간에 신랑이랑 얘기하니 오빠는 사고싶다 하더라구요 카펫을 그래서. 좀더 저렴한거 140만원짜리 있었는데
그거랑 이불이랑 사라고 하더군요
저는 왠지 맘에 확신이 안섰습니다.
물론 좋고 써보고싶기야 하지만 너무 비싸고
먼 타지에와서 계획에도 없던돈을 쓰기도 그렇고
교환환불이라던지 이런것도 맘이 불편했습다.
제품은 좋아보였어요
일단 사기로하고
일정이끝나고 다시 그곳으로 갔는데
160만원짜리를 140에 하고 이불도 끼워준다길래 사버렸습니다.
120만원정도는 호주달러가 있어서 달러로 지불하고 나머지는 (어차피 내일바로 떠나기때문에 다시 한국에서 환전을하면 손해일거같아 현금을 썼습니다 ) 카드로 20만원정도 결제했네요.

인터넷을 계속 검색하고 있는데 바가지글이 많아서 맘이 안좋습니다.
바가지라고 글을 써서 올린분들 내용을 보니
제품에대한 하자 이야기는 없고 가격이비싸다. 약 250만원정도에 구입하신분들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물론 그것보다는 싸게 샀지만 울 신랑은 제품은 좋은거 같으니 그냥 가격 상관없이 쓰자고 하더군요.
평소에 뭘 사자 마자 하지도 않고 저 사고싶으면 사라고 항사 양보해주는 사람인데이거는 좋아보인다고 하여 쓰자고 하네요.

근데 왜이렇게 마음이 찜찜한지 모르겠어요
양모카페트 쓰시는분들이 한국에 많이 없는것같고
정말 제품만 좋다면 그냥 맘편하게 쓰고싶긴한데
이 가격이 적당한건지.
조금 비싸게 주고 샀다면 이해할수 있지만
몇배 비싸게 산거라면 넘 속상할거같아요.
혹시 저같은경우 있으신지
아니면 카펫 써보신분들 정말 좋은지 궁금합니다 ㅠㅠ
꼭 답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