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28일날 계약해서 잘살고있었습니다
회사가 너무가까워서 2년정도는 더 살 생각이었는데 10월초쯤 집주인이 본인 조카가 들어올 예정이라
집을 비워달라고 하더군요
뭐 아쉽긴 했지만 그렇게 하겠다하고 집을 알아보면서 짐을 조금씩 회사로 옮겼습니다 짐이 거의 없어서
회사에 보관해 두었다가 나중에 집을 구하면 옮길 생각으로요
15일날 나갈 생각으로 짐을 거의 다 빼 놓았는데 집주인에게 미쳐 15일까지 나간다는말씀은 안드렸어요
9일날 짐 옮기는거보시고집 구했냐고 물어보셔서 구한건 아니고 회사에서 집 구할때까지 당분간 지낼거니
조카분 빨리 들어오시라고 말씀 드렸죠. 제 딴엔 제가 빨리 나가는게 그 조카에게도 좋을거 같아 그랬던 거였는데
집주인 말로는 조카도 아직 방이 안빠져서 15일까지 보증금을 줄수 없을거 같다 그러니 좀 여유있게 시간을 달라
하셔서 좋은게 좋은거니 20일 아니면 25일까지는 달라고 말씀드렸죠.
16일날 집주인이 다음주에 돈 보내줄테니 입금계좌 문자로 보내달라해서 월세 및 수도세 정산해서 보내달라고 말씀
드렸어요. 그런데 돈이 안들어왔어요 25일날 문자로 입금이 안되었는데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봤더니 조카집이 아직
안빠졌다고 다음주에는 꼭 넣어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로부터 일주일이 또 지나서 11월3일이 되었네요 ㅎ 아직 통화나 문자는 하지 않았구요
아침에 다시 한번 문자를 넣어볼까 합니다.
계약상으론 28일까지 보증금을 받아야하는게 맞는데 제가 언제까지 나갈거라고 말씀 못드린거 때문에 저도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지금까지 그냥 이렇게 있습니다
더 기다려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독촉을 해야하는걸까요? 떠나는 입장에서 여러가지로 감정 상하게 하는일 만들고
싶지 않은데 말이죠... 집주인과 대화한 문자는 보관하고 있는데 혹시 계속 저렇게 미루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명쾌한 답변 부탁드리겠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