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냥이가 손가락 깨무는 버릇 심각해서
물때마다 콧등 콩콩 하니면 뒷덜미를 눌렀는데
인젠 제 손만 보면 피해요ㅠㅠ 이쁘다고 쓰담쓰담해도
귀가 납작해서 겁에 질린듯 ㅜㅜ
절대 학대하거나 심하게 혼내진 않았어요ㅠ
삼일째 제 가까이 오질 않네요 텔레비 구석에 옹크려서 자요
고양이가 물땐 같이 무는 방법도 된다고해서
물어도 않되고 분무기도 안돼서 할수없이 콧등 콩콩하면서
혼냈는데..절 싫어해여ㅠㅠ
어디서부터가 잘못된거죠ㅠ
어떻하면되죠ㅠㅠㅠ이렁부작용이 있을줄은 ㅠㅠ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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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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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아..사랑으로 키워주세요 정말 와닿는 말이네요ㅠㅠ 혼내는것만이 방법이 아닌것같네요..좋은 말씀 감ㅅㅏ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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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막새
저희 냥이도 어릴 때 하도 물어서 버릇고치려고 때리기도 하고 같이 물기도 하고 했는데 그럴 수록 애만 사나워져요.. 때리는 건 말씀하신 것처럼 역효과가 나서 제가 손만 움직여도 애가 움찔움찔 거리더라고요. 저는 물면 목뒷덜미 잡아서 떼놓고 모른척 해요. 강하게 반응하면 놀자는 줄 알고 더 달려들어서 물더라구요. 많이 예뻐해주세요. 그럼 주인이 자신한테 해코지 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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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예진
아 그렇군요..손으로 쓰담쓰담하는데 움찔할때면 내가 많이 잘못했나싶기도하고 ..가슴아파요ㅠㅠ 많이 예뻐해줘야겠어요 사람이든 짐승이든 믿음이 생긴뒤에 뭐라해도 더 편하게 생각할것같네요ㅠ
2022-07-18 09:42:26
저도 콧등치니까 절무서워하더라고요..ㅜㅜ 물리면 오히려 더 이쁘다고해주세요 저희고양이는 미안한지 안물더라고요 고양이가 사나울수록부드럽게대해주세요 사랑으로 키워주세요 라는말을 요새 실감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