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란테 산부인과에서 출산하고 아란테 산후조리원 2호점에서 산후조리하고 있어요~2호점은 생긴지 얼마안돼서 그런지 아직 후기가 없는 것 같은데요 영등포 지역에 사시는 예비출산오키님들을 위해정보를 드리고 싶네요^^음...우선 2호점은 1호점과는 달리 식당과 신생아실,피부관리실,수유실,조리원실이 한 층에 다 있어서 이동하지 않아서참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1호점보다 비용도 10만원 싸구요~여기 시설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점을 얘기해드릴께요~1. 조리원실여기 조리원은 특실과 VIP실이 있는데요 방안에 옷장,벽걸이 TV, 컴퓨터, 침대(퀸사이즈),좌욕기 or 골반교정기, 수유쿠션과 의자,유축기, 냉장고, 샤워실,세면대(샤워실과 분리되어 있음)가 있구요, 인테리어도 아주 고급스럽게 되어 있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그리고 자연분만하면 회음부 절개한 것 때문에 며칠동안 잘 걷지도, 잘 앉지도 못해서 무척 고통스러운데요, 방안에 좌욕기가 있어서 하루에 3번 이상씩 하고 나면 훨씬 회복이 빨라요~2.식당음식에 들어가는 재료 대부분(치소,야채,들기름,된장 등..)이 원장님의 부모님이 사시는 시골에서 직접 공수해온 것들로 만들기 때문에 신선하고 좋은 것 같아요~그리고 식당아주머니의 음식솜씨가 정말 일품인 것 같아요!항상 음식먹을때마다 맛도 맛이지만 눈이 즐거운 식사시간이랍니다^^ 그리고 하루 3번씩 나오는 간식도 많이 신경써주세요~1호점은 식당과 조리원실이 층이 달라서 개인방으로 음식이 배달되어 편한 점이 있는데요, 2호점은 면적이 넓어서 한 층에 모든 시설이 밀집되어 있기때문에 밥도 식당에서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불편한 점은 없구요, 오히려 산모들과 밥먹을때 여러가지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3.신생아실 &수유실신생아실과 수유실은 같이 연결되어 있구요, 방안에서 쉬고 있다가 모유수유할때 되면 콜해주십니다.수유실과 방에도 수유쿠션이 다 구비되어 있어서 원하는 곳에서 수유 가능하구요, 앉아서 수유하는 방법과 누워서 수유하는 방법도 친절히 알려주세요^^ 그리고 모유수유를 적극 권장하기때문에 가슴상태를 자주 점검해주시고 알려주십니다.처음엔 모유수유를 자주 해야해서 많이 피곤하지만 그래도 아기의 건강을 위해서 자주 물려주시는 게 좋아요~그리고 누워서 수유하는게 익숙해지면 수유하면서 아가랑 같이 잘 수 있어서 참 편한 것 같아요^^아기를 돌봐주시는 도우미 분들도 무척 친절하시고 세심하게 배려해주셔서 안심이 되더라구요~3.피부관리실산후조리원에 들어와서 제일 좋았던 점은 피부관리실에서 관리를 받는 것이었는데요,일단 조리원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관리가 산전 피부관리 1회와 산후 피부관리 2회, 복부관리,체형관리 각각 1회씩,가슴마사지 매일(월~토),머리샴푸(원하면 언제든지)있는데요, 제가 임신전보다 체중이 무려 28키로나 쪄서 부종도 심했기 때문에 부종관리 패키지(총 5회)를 따로 끊었어요.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1회관리만으로 저는 체중이 2키로나 빠지는 효과를 보았답니다^^ 저는 하체부종이 너무 심해서 발등까지 부었었는데 발등의 붓기는 물론 사라진 복숭아뼈를 다시 발견했을때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ㅎㅎ그리고 몸안에 쌓여있는 독소와 노폐물이 빠져서 혈액순환도 잘되고 확실히 몸이 가벼워진 것 같아요~지금 조리원에 들어온지 1주차 되었는데요 부종관리 덕분에 저는 벌써 몸무게가 11키로나 빠졌답니다~신랑도 하루하루 달라지는 저의 모습에 놀라워하고 있어요^^여기 조리원에 있는 피부관리실은 강남의 산후조리원에 대부분 들어가 있는 체인점 중 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실장님의 손 스킬은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저는 운동으로 살을 빼려고 생각했었는데요, 출산을 하고 나면 여자의 몸은 3개월 이내에 임신전 체중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살빼기가 무척 어렵다고 하더라구요..출산을 하고나면 3개월 이후에 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그리고 부종을 빨리 빼지 않으면 지방으로 축적되어 버리기 때문에 조리원에 있는동안 최대한 관리를 받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4.기타프로그램은 일주일에 두번씩 요가수업이 있구요, 모빌만들기, 아기마사지, 이유식,우는 아기 달래기 등 다양하게 있어요~아기 목욕시키는 법은 남편과 함께 있을때 알려주시구요, 남편 식사는 원하는 만큼 토스트를 구워서 주면 돼요^^저는 저녁간식으로 항상 죽이 나오는데 기본 식사만으로 충분히 배가 부르기 때문에 아침에 전자렌지에 죽을 데펴서 토스트와 함께 챙겨주고 있어요~ 그리고 옷이랑 수건, 휴지는 필요한 만큼 알아서 가져가면 돼구요, 개인 속옷은 세탁망에 넣어두면 빨아서 건조까지 해서 당일날 바로 갖다주세요~청소도 매일 해주시구요, 휴지통은 하루에 두번씩 비워주십니다!조리원 비용은 특실(310),VIP실(320)이에요..1호점보다 10만원 싼걸로 알고 있구요, 아란테 산부인과에서 출산하면 10만원 할인해줍니다. 다른곳 보다 비용이 좀 비싸기는 하지만 저는 가격대비 질적인 면으로 따지면 결코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해요~직접 방문해서 둘러보시고 선택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