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여름예정 예비부부랍니다~
근데아직 완전히 날짜가 정해지진 않았어요.
우리의 예식일은 6월 30일인데 부모님이 식장과 주례에 간섭을 하고 있어서 변수가 생길지도 모르겠어요.
저희는 저희 만난 교회에서 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비용도 저렴하고, 제가 가장 원하는 것도 교회예식이고..
하지만 아버지는 본인이 음식값까지 다 내더라도 체면상 화려하게 해야한다는거에요. 예식만은.
다른건 검소하게 하래요;;
식장 구하려면 지금 자리도 거의 없고, 비싸고, 날짜만 미뤄지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주례를 본인교회 목사님으로 하쟤요;;(저희 둘과 교회가 다르세요)
아버지 손님많다구.
아마 맘에 무지 안드는데 겨우 허락한거에대한 억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우리 예랑이가 저보다 여덟살이 많아요ㅎㅎ
나이에비해 가진 것도 없고 시부모님도 넉넉하지 않고..
저도 첨에 그것땜에 고민했었는데 예랑이 하나보고 가는거에요~
너무 사랑해서라기보다는 이 사람이랑은 살 수있겠다..그런마음..^^
거기다가..두둥-
우리 예랑이가 발령이 났네요. 분당에서 철원으로ㅎㅎ
어제 말씀드렸더니 당장 결혼이 문제냐..가서 어떻게 살지 알아보는게 먼저지, 시골 절대 싫다더니 촌년다되겠다.. 이래저래 말이 많아요.
저희 예비부부가 어떻게 잘 진행시키는지 지켜봐주세요^^
허례허식 다 빼고 깔끔하게 잘 해보려구요~
낼 또 예랑이가 부모님 대면하러 오네요.
후기 쓸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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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7 23:3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