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 물어볼때도 없고 답답해서 올립니다
내년 3월이 만기입니다 1년 월세살구요..
이번에 아파트 당첨이 되어 들어가려고 석달전부터 집주인에게 통보하고 집을 내놓았는데 월세도 비싸고 햇볕도 잘 안들고 하니
들어올 사람이 없습니다 ㅜㅜ
이런집에 들어온 제가 바보죠..
어째꺼나 그렇게 맘고생을 하다고 어제.. 드뎌 온다는 사람이 있어서 계약하려고 중개인 분이 주인만나고 계좌 번호 받아서
새로올 세입자에게 계좌로 계약금을 입금하려던 그때.. 바로 그때.. 집주인 아직 입금하지 말라면서.. 급하게 울 집으로 옵니다. ac..
전 가슴이 두근 거렸어요.. 드뎌 해방이다 시퍼서...
집주인의 천청벽력과 같은 말에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다른 층사는 사람하고 비슷하게 생겼는데 혹시 그사람들 하고 아냐고.. 여기 자주 오지 않았냐고.. 묻더군요.. (그 사람들이 오토바이 몰면서 엄청 시끄럽게 지내는 사람들이랍니다..) 새로올 세입자왈.. 알기는 아는데 여기 한번도 온적없고 같은일 하는 사람이라 안다고.. 그런데 자기는 친남동생이랑 같이 살꺼라서 찾아올 사람도 없고 조용하게 지낼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걱정하시는 그런일 없다고...
그렇게 까지 사정하면서 들어오겠다는게 집주인 왈 그 사람들도 그랬는데 속았다고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더러 다른사람 구해보랍니다..
전 너무 화가 나서 집주인한테 따졌습니다
조용히 살겠다고 하는데 왜 그러냐고 ,, 그러면 집주인이 거절한거니까 우리돈 빼달라고,,
그랬더니 주인은 자기가 왜 그래야하냐고 왜이렇게 스트레스를 주냐고 하더군요..
사실 며칠전에도 이사올 사람이 하도 없길래 그냥 빼고 싶다고 어떻게 해야 하냐고 했더니 3개월치 (월세+관리비) 내고 나가라더군요.. 지금 12월달입니다 3개월치 내면 저희 계약기간 만료입니다.
계약기간 반이라도 남아서 3개월치 내라고하면 덜 억울합니다.. 우리 갑자기 나간다는 것도 아니고 9월부터 집주인 한테 통보하고 부동산여기저기에 내놓은 상태였는데 안나가는걸 어쩝니까..
아파트 당첨된곳에 12월 요번달에 들아가야하는 상황이라 주인한테 100만받고 900돌려달라고 했습니다.. (1000/44만원 살고있는지라..)근데 것도 생각해본답니다.. 다른사람같으면 생각도 안해볼텐데 젊은사람들이 성실히 사는것같아 생각해본댑니다.. 생각해보는것도 유세를 떱니다.. 내참..
이집 햇볕도 안들어 곰팡이 피어서 저희 침대버렸어요.. ㅜㅜ 렌지대랑 전자렌지도 버리고.. 이상한 벌레가 전자렌지 까지 점령을 했더라구요.. ㅜ
아참 또한사람 온다는 사람 있었는데 도배해달라고 하니 집주인 거부했습니다.. 우리 들어올때도 도배 안해주고.. 도배지 누렇습니다.. 얼룩도 있고.. (말하다보니 이렇집 들어온 제가 더 한심하고 바보같네요.. )
주저리 말이 길었는데 이런경우 집주인이 거부했는데 저희는 보증금 완전반환을 요구할수 없나요..
또 3개월치를 내고 나가야 한다고 했는데 관리비(3만원)까지 계산해서 내고 나가야 하나요
억울하고 약자인 세입자을 구제할 방법은 정령없는건가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