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보일러고장나서 냉방에서 자는 바람에 몸살나서 비몽사몽상태로 글 올려봅니다..ㅜㅜ보일러가 작동이 안되어서 보일러실에 내려가보니 집수리하면서 기존출입문짝들 한 10개를 제 보일러실에 완젼 쌓아놓으셨더라구요. 기사님 불렀는데 짐 다 치우면 고쳐주시겠다며 그냥 가시더군요..ㅡ,.ㅡ 된장~윗층사는 주인한테 말해서 짐 빼달라고했더니 제주도라면서 저보고 짐빼라고 하시며 수리비는 저보고 내라고 하면서 전화기를 뚝 끊으시더라구요. 아후!!!어쩔수없이 다음날 제가 낑깽대면서 문짝쓰레기들을 다 끄찝어내서 수리를 하였습니다. 물어보니 2002년도에 설치하였고, 동파가 아닌 자연스러운 고장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물보충 가끔 확인하려면 주인한테 말해서 문짝쓰레기들 다 버려달라고하라기에 마당에 꺼내놓은채 그대로 놓았습니다. 기분도 완젼 나쁜상태여서 넣고싶지도 않았고 넣는다하더라고 친오빠가 퇴근하면 넣으라고 하려던 참이었죠.그런데 주인이 한집사는 노처녀딸에게 확인해보고 짐들 넣어놓으라고 했나봐요. 저 들으라고 큰소리로 그러더군요.이걸 왜 내가 치워!! 이거 20X호야? 썼으면 다시 제상태로 해놓아야지 사진찍어서 고소할꺼야!!! 그러더니 사진찍는 소리가 나더군요..아후~!!!!!고소?!! 저 XX이 뭐라는거야?? 아후~!!!제 보일러실에 정상적인 짐도 아니고 쓰레기문짝들 막 쌓아놓구 보일러도 안고쳐준다고 완젼 네가지없게 말씀하셔서 기분 완젼 별루였는데 그집 40세 귀한 따님께서 되려 고소한다고하니 참 어이가 어이가 어이가 없더군요!!!당장 뛰쳐나가서 따지려다가 몸살기에 힘도 없구 주인오면 또 말해야해서 욕튀어나올꺼 꾹참았습니다. 아후!!!!! 암튼 제주도라는데 널러간 기분망칠까봐 전화대신 이래저래해서 쓰레기 치워달라고 하고 민법 제623조에 의거 임대인이 고쳐주는게 맞다고 최대한 예의어긋나지 않게 문자보내놨습니다. 그랬더니 몇시간후 문짝쓰레기들 트럭불러서 버리는거 같더군요.글구 오늘 주인이 온거 같은데 아직 연락이 없습니다. 낼정도에 다시 가서 11만원 수리비 내놓으라고 할 생각인데 끝까지 버티면 어케해야할까요? 내용증명 보낸다고 할까요? 이래서 세입자가 불쌍하구나를 처음 느꼈습니다.무교라서 교회다니려고 알아보고 있었는데 집주인이 교회에 정말 열심히 다니거든요. 교회에서 저렇게 가르치나 하는 생각까지 들어서 교회는 우선 접었습니다!!! 아후!!!! 몸살나고 잘 사용하지도 않는 전기장판사고 노처녀딸한테 고소한다는 소리까지 듣고 내참!!! 아후~!!!!우리 모두 당연한 임차인의 권리를 찾자구용!!!! 아후!!!!!! 저 XX!!!
사과해도 모자랄 집주인이 역으로 치고 나오는 경우군요.
40세 귀한 노처녀年은 시집 아직 못간게 지극히 다행이고 정상이라 하겠습니다.
- 수리비는 다음 세에서 제하고 내셔요. 집주인이 이를 기억하고 있다가 나중 이사시 빼고 줄 수는 있겠으나, 님도 그때는 안 주면 이사가지 않겠다 버티시는 등 다른 대응책이 있을 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