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처음으로 부동산을통해 월세집을 구했습니다.이사한 첫날 청소하다가 큰 바퀴벌레 두마리를 보고 주인아주머니에게 말씀드렸더니 이전세입자 나가고 환기시킨다고 문열어놓았는데 어디서 날라 들어온거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그리고 나서 주인아주머니에게 바퀴벌레 약을 받아 곳곳에 뿌리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왠걸요...퇴근하고 집에오면 죽은 바퀴벌레가 3~4마리는 기본으로 죽어있는게 발견되었고 제가 사는데가 옥탑인데..옥상에 수십마리의 바퀴벌레가 기어다니고 있는겁니다..ㅜ^ㅜ 아...그래서 다시 아주머니에게 말씀드렸더니 사람사는집에 바퀴벌레 있는게 당연하지 않냐 말씀하시더라구요...집을 비울형편도 않되고 참고 넘어갔습니다.12월 겨울이 되면서 더큰 문제가 생겻는데요,,, 방 천장에 물이 고이고 현관문은 얼어서 아침마다 드라이고 녹이고 출근해야 햇습니다.한번은 퇴근하고 집에 갔는데 문이 얼어서 아예 열리지 않아 어쩔수 없이 주인 아주머니에게 말해 뜨거운 물로 녹혀서 급한데로 열엇지요 그리고 아주머니에게 집이 너무 심하다 말했더니 어쩔수 없다,,,그럼 우리가 어떻게 해주어야 되냐며 되려 당당하게 나오시더라구요....그래도 다시한번 참고 넘어갔는데... 제가 회사 지사발령을 받아 다른곳으로 가야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그래서 아주머니에게 사정얘기를 하고 늦어도 3월 초중순까지는 방을빼야한다 했더니 그러면 복비는 저보고 내라는 거지요..그래서 그럼 복비는 내겠다...하지만 집이 심각해서 나갈지 모르겟다 했더니 집을 보자고 하시더라구요 / 방바닥에 물고임, 곰팡이, 벽으로 흐르는물, 젖어있는 주방벽, 물고인 천장, 얼은 현관문, 얼어있는 방문위쪽/ 을 보여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아주머니 하시는 말씀 지금까지 산 10년동안 이런적 한번도 없었다 요번 겨울이 워낙추워서 그랫다. 집안과 밖에 온도차때문이다, 보일러는 제대로 틀었냐 하시더군요 그래서 출근할때 항상 외출로 하고 집에오면 보일러 틀고 실내온도 10~20도로 맟춘다 했더니 보일러를 20도이상으로 해야한다는 어이없는 말씀을 하시더군요...이런 상황에서 제가 원하는 날짜에 방 보증금을 뺄수 있을까요? 맘 같아서 복비도 주고 싶지 않고 부동산에 찾아가 한마디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고수님들 답변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