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결혼하는 예신이예요~!!
내용이 좀 길어요 복잡하진 않은데 제가 복잡하게 쓴듯;; 읽어주시구 이런저런 의견좀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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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은 주택비용으로 7천을 준비해요 (본인이 모은돈 4천정도,집에서 3천정도 도와주심)
500정도 결혼비용으로 소요될예정(스드메,신행 반반해서 스드메128+신행172 총 300에 / 기타비용 200)
-----------------총 7500만 소요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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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예물/예복/한복은 안하구요 14k커플링만 100만원 내외로 할생각
양가어머님 한복있고 저희 한복은 제 친구부부꺼 한번 입은거 있어서 빌려입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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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결혼비용으로 사용할돈이 5천인데요 (어머님께서 남친한테 물어보셔서 제 결혼준비 비용 알고 계시는 상황)
예비 시어머니께서 주택에 4천을 보태고 나머진 최대한 간소화하라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저도 그렇게 알고 준비하려는 상황이예요
근데 그러다보니 그럼 1천으로 나머지 전부를 해야하는데 막상 그게 계산을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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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그러시더라구요 남친형(장남) 결혼할때 아무것도 안하자니 서운해서 예비 형님이 30만씩x친가쪽형제4집 총 120만
챙겨드렸고 집에 소파바꿔 드리고, 아버님 양복 해드렸다고요 그외에는 형님도 간소화한거같아요 글구 두분은 시댁에 들어가 사시는거라 기타 부대비용은 안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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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말씀이 이번엔 아버님 양복말고 한복하면 될꺼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남친 형님 한복도 같이요
그래서 계산해보니 친척분들 드릴돈 120만원에 +한복두벌값 그럼 총 300만정도는 들겠다 싶네요
((질문1))그래서 그냥 현금으로 300을 드릴려고 하거든요(한복두벌값이 포함임)
예단이불 100만원선에서 준비하구요.. 이렇게하면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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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계산을 해보니 저도 스드메+신행비용 반절해서 300에+현금300 드릴꺼에+ 이불값 100만 하니까 벌써 700이예요..헐;;
그럼 5천에 -4천(주택에 보탬) 남은 1천에서-700만 그럼 이제 300이 남네요...
300중에 100은 신혼여행 준비물 사고 폐백 이바지하고 200남는데.. 이제 혼수는 어카죠???????????????????????
가전/가구 저렴이로 대충 뽑아보니 1000이 예상되요
((질문2))이런경우 어떤식으로 혼수를 준비하면 좋을까요?? 제가 어떻게 현명하게 준비혹은 대처하면 좋을지
상황에 미루어 조언 부탁드려요
카드로 사서 할부로 남친이랑 같이 낼까요?? 제가 보태는 집값을 줄일까요? 어짜피 집값을 줄여도같이 갚을 대출금이 늘테니
그게 그거같아서 어머님 의견도 그렇구 저도 집값에 4천을 보태고 싶은데...(여기저기 글들 읽어보니 집값에 보탠거 테도 안나고
혼수예단 더 잘하라고도 하는데 전 왜 집값에 보태는게 오히려 더 낫다는쪽으로 생각이 들까요..ㅎ; 여튼 상황이나 제 생각은
대충이런데.. 어떤식으로 하는게 조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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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3))아 글구 예단으로 300보내니 봉채비는 없을꺼고 그럼 전 저희집에 아무것도 못해주나요? 남친집에서 아무것도 안해주는게 일반적인건가요? 저도 저희 부모님이랑 오빠부부 할머니 다해서 한100~150만원정도라도 쓰고 싶은데요..
남친집에서 안주는거죠? 전 그래두 300에 이불100 해드리는데.. 100만원도 안주시는게 일반적인가요?
그렇담 아예 미리미리 기대 않게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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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세상이 마니 달라져서 집도 남자혼자 준비하지 않고 저희처럼 보태서 하는 경우도 많은데다
예단 봉채를 떠나 저희 쪽에서는 남친 가족분들 챙기는데 시댁쪽에선 저희 가족들 안챙기나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이런 생각이 혹여 이상한건가요..?;; 갑자기 제가 왜 이런 생각에 빠진건지 몰겠어요....ㅎㅎ
어머님께서 필요한거(한복 친척들 돈 위에 적은거...) 간략히 말씀하시면서 너희집엔 머 해줘야하니..? 이렇게 말씀하시는뎅
나쁘게 말씀하신건 아니고요 또 워낙에 직접 딱 딱 말씀하시기도 해요
알아서 챙겨주시면 감사할텐데 그냥 물어보시는거 같았거든요 ㅎ 그냥 순간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50만원이던 100만원이던 시댁은 울가족 위해 준비하시는게 하나도 없는건가..
아니면 최악의 경우 남친한테 달라고 해도 될까요? 울 부모님께 남친이선물 드리는거라고라도 하게요ㅎㅎ
그럼 기뻐하실꺼같은데...하긴 남친이 뭔돈이 있겠냐만은..;;
안되면 그냥 저희집엔 제돈에서 100이라도 드릴라고요ㅎㅎ
시댁에서 100만원 받는게 돈을 떠나서 그래도 딸자식도 자식인데 알아서 시댁서 줬으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그럼 감사할꺼같은데
남친에게 잘 말하라고 시킬까요? ㅋ이런거에 집착하는게 더이상한거라면 저의 생각을 바꾸어야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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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결혼을 준비하며 이런 저런 돈 계산하다 보니 답답하네요 쓸데없는 생각도 많아지구요 ㅋ 그래도 3년반 연애끝에 결실을 맺으니 기쁘게 준비해야겠죠^^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모두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