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달 결혼예정인 예신입니다~
상견례는 마쳤구요. 예랑이와 저는 서울에서 일을 하고 둘다 고향이 부산이라 부산에서 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상견례 자리에서 저희 어머니가 첫딸이라 예단을 어떻게 보내는지 잘 모른다고
어느정도 생각하시냐 여쭤봤더니..
시어머니가 못되시거나 나쁘신건 아닌데.. 말씀을 잘못하신건지
예단이 얼마 들어오냐에 따라 저에게 해주는게 달라진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는거예요.
저희가 예단을 많이 보내면 저에게 더 많이 해주고
예단을 적게 해주면 적게 예물을 해줄꺼라고 하셔서.. 조금 당황했었거든요.
보통 시어머님께 예물을 받은뒤에 순서가 예단을 보내고 봉채비를 받고 이런식이던데
꼭 그렇게 하란 법은 없더라도 말이 좀 그렇더라구요.
예단은 예단이고 예물은 예물이지 이건 뭐...
저희 친정엄마는.. 집에와서 속상하다며 잠도 못주무셨어요.
우선 저희 신혼집 꾸리는데 시어머니께서 5천 보태주셨고 (전세얻는데 돈이 부족했거든요)
저희집에서는 그 집에 맞춰서 혼수준비 했고 집이 그리 넓은편이 아니라 제가 사고싶은 가구를 못샀어요;;
한 천만원에서 천오백정도 들어간거 같네요. (둘다 서울에서 전세, 월세 살던터라 같이 살 집을 좀 빨리 구했어요.)
예단비로 보낼돈은 천만원 생각하고 있어요.
예랑이에게 저희쪽에서는 반지랑 오빠가 시계는 절대로 하지 말라고해서(안하고 다녀요) 생략하기로 했고 양복이랑
시어머님 금팔지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시어머니께서 예물을 어느정도 생각하시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예단먼저 하시고 예물보러 다니신 분들도 있으신가 해서요~
답변좀 부탁드려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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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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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그럼 그전에 예물하실때 시어머니께 여쭤보고 그런건 없었나요? 예물보러다녀야 되는데 어느정도 예산을 생각하고 가야되는데.. 여쭤봐야겠죠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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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아.. 저히는 예물은 둘이서 골라서 햇어요
아직안하셨다면 예물빼고 보내안할듯해요 -
앨프레드
예물은 빼고 해야겠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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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
전 9월 예신입니다~
3월초에 예단드리고...3월말쯤에 예물하러갔습니다~~
시어머님께서 예물하러 가자고 말이 나와서...
예단도 빨리 드렸네요.... -
울트라
빨리하셨네요~ 저희도 그냥 예단 먼저 빨리 해드려애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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갅지삘여우
네~ 일찍한 편이죠....
예단 빨리 드리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하네요 ㅋㅋㅋ -
가루
아~ 그리고 예단 보내실때 혹시 예단비외에 따로 또 보내신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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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현
예단비,반상기,은수저,이불(마음에 드시는거 사라고 현금으로...)
요렇게 보냇네요~
막 이쁘게 포장같은거는 전혀 안햇구요....
보자기에 싸서 드리구 왓어요~ -
코이
댓글 감사합니다~ 많은도움이 되었어요 ㅠㅠ ㅎㅎ
예단갈때 예물 봉채 반상기 이불 수저 다 같이갔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