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 이렇게 고수님들의 조언을 좀 구할까하여 글올립니다.얼마전 보증금 2000에 30만원 하는 방이 마음에 들어 오늘 가계약을 하러 갔습니다. (6층건물에 4층입니다)그런데 부동산에서 주인아주머니를 만났는데, 아주머니가 4층은 여자만 받고 싶다며, 똑같은 5층에 들어가면안되겠냐고 하셨습니다. 제가 방을 본건 4층에 있는 방이라 너무 마음에 들어 거길 가고싶다고 했지만,아주머니도 이해해 달라며 똑같은 방이고, 겨우 한층만 더올라가는데 어떠냐며 설득을 하시더군요.(이부분에서 제가 실수를 했습니다) 그래서 방도 똑같고, 구조도 같다면 마음에 들었으므로 가계약을 진행했습니다.그리고 계약서에 도장찍고, 가계약금도 드린 상태에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5층 방을 보러갔습니다.그런데! 이게 웬일!이미 들어와있던 사람이 좀 지저분하게 써서 그렇다치고는 너무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화장실 문도 오래전에 달았는지, 밑부분이 심하게 패여있었고, 화장실 타일도 굉장히 더러웠습니다.싱크대도 오래됐는지, 지저분해보였구요. 한마디로 얘기하면 방구조만 똑같고 전혀 같은게 없었습니다.방을 보고는 아주머니가 도배를 다시하면 똑같다고 하시더군요.그때 당시에는 이미 가계약에 도장까지 찍고 돈을 다 준상태라 제가 알고있는 상식으로는 가계약된 상태에서는세입자가 빼려면 가계약금을 포기를 해야한다고 알고있었거든요.그렇게 도배새로하면 되겠지 하고 집에 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도배를 다시 하고 칠을 다시하더라도 제가 봤던 것처럼 안될것 같아 이 계약을 무효화 시키던지, 원래 봤던 4층으로 가고싶은데, 계약서가 마음에 걸리네요일단, 중개해주시는 아주머니께 제 생각과 상황을 말씀드리고, 다시 얘기해달라고 했긴했는데만약 주인아줌마가 난 계약금 못주겠다며 버티면 제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하여 이렇게 답답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저는 너무 마음에 들어 이사를 갈 생각이었으므로, 계약금을 먼저 준다고 생각하고 500을 드렸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잘못판단한거지요..... 너무 후회하고 있습니다.....ㅠ.ㅠ)고수님들의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주인이 원만히 잘 해결해주면 좋겠지만, 아닐 가능성도 있어방법을 아시는분에게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