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날잡고 예식장 잡기 .... 정말 참.. 힘드네요 ..
제가 식전에 예랑이와 같이 살고 있다보니
상견례 이후부모님과 대화를 해서 어느지역으로 식장을 잡을 건지
차분히 대화할 기회가 있었어야 했는데 ..
예랑이와 같이 살다보니(라고 핑계대고) 부모님 집에 찾아가 제대로 대화를 나누질 못해서
이런 오차가 발생하게 된 것 같아요

처음에는 저희 마음대로 센텀 ! 연산동 ! 범내골도 볼까 ? 이랬는데 ..
지난주 주말 시댁에 갔다가 시댁이 모라동인데 해운대쪽은 너무 멀다고 안좋아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예식장은 신부측에 따르는거라고 생각하셔서
별말은 안하시지만, 안좋아 하시는거죠.

그래서 센텀은 제외!

연산동 ~ 사상쪽으로 알아보자 !했는데.. 저희 엄마한테 살짝 귀띰하니 서면이 왠말이냐고 !
저희 본가는 경남 양산을 너머 위치한 통도사에 있습니다. (친지들은 경주와 부산에 거주중이시나 부산분들도 동남부산쪽)
서면이후로 멀리가게 되면 너무 멀다.

그러나 사실 지도로 보면,
개금과 센텀으로 쳤을 때 어디로 가나 걸리는 시간은 똑같애요

저희 부모님들이 아시는 길만 생각하다보니 멀게 느껴지신거죠 ..예랑이한테 말하니 부모님이 가시는 길만 가시다보니 잘 못들었던 곳은 멀게 느껴지시나보다..라고 하면서도
못내 서운해하더라구요 ;상견례때 ... 저희 아부지께서, 통도사 근처인 양산에서 하기에는..
시댁식구들 버스 대절해서 오기 번거로우실테니
부산에서 잡으셔도 됩니다 라고 하셨거든요 ..

그러다보니 이제 시댁쪽에서는 시댁가까이로 의견이 좁혀졌고,
저희집은 또 그나마 중간 정도로 생각해주시겠지 .. 하셨던겁니다 .. 이건 오늘 알게된 사실인거죠 ㅠㅠ

서론이 길었습니다.

그래서 연산동과 서면으로 지역이 좁혀졌습니다.
그런데 연산동은 로타리라서, 서면은 부산의 중심지라 불리울만큼 번잡해서 ,,
이젠 제가 좀 걸리네요 ㅠㅠ
연산동은 그래도 그나마 낫고 (차 타고 오시는 분들은 좀 힘들겠지만, 대중교통에 비중을 두고 ..)
서면에서 예식 올리신분들 !일요일 예식하실 때 1시로 할 경우,
손님들이 찾아오기 힘드시거나 너무 번잡해서 뒷소리 들으시진 않으셨나요 ?
부모님들이 싫어하시진 않으셨는지 ...

저희 어머니께서는 주말은 어딜가나 사람 많기는 똑같다고,
서면도 관계없다시지만..
시어머니께서는 또 사람 너무 많아서 찾아가기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ㅠ
예랑이도 서면은 안좋아하고 ㅠ어떠셨는지 의견 좀 부탁드릴게요 !

(대중교통으로 비중을 뒀을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