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 앞서는 초보배서입니다.
하는일 특성상 오래일하고 하루 쉬는 일을 하고있는데
쉬는날마저 평일이라서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배서는 혼자 길을 떠납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우라노와 닉스팝MH를 들고 비닐봉지엔
매장에서 추천해준...알수없는 웜친구들과 스배를 덜렁 넣어서 떠납니다..
출퇴근하면서 미친듯이 핸드폰으로 공부를하고...
포인트를 도착하고 너무나도 들떠있는 마음으로 캐스팅을 하려고 채비를 하려는데...
아차... 기억이나질 않습니다...뭐엿지...노싱커가....이웜은 뭐지..내가 이런걸 구입했었나...
이제 3번출조를 나갔지만....도착하면 그동안 공부했던 모든것들이 기억속에서 하얗게 지워지면서...
정신을 차리고 다시 핸드폰을 들어 이것저것 검색합니다.. 시간은 이미 한시간이상 흘럿습니다..
그래도 혼자 제 로드에 맞지도 않는 채비를 껴놓고 혼자 뿌듯해 합니다...아 해냇구나..
첫캐스팅.....후루루루루루룩루루루룩....아.....주저앉아 열심히 솜사탕을 치웁니다.......
심기일전 !!! 두번째캐스팅 후루루루루루루룩....그렇게 한시간정도 많이 던지는것도 아닙니다..
한시간이면 한...15번 못던지나봅니다...한시간쯤 지나면 로드를 부시고 릴을 던지고 집으로 가고싶지만...
아닙니다... 전 배스란 물고기가 어찌 생겻는지 본적이 없습니다...카드값의 남은 할부를 생각하며
두어시간 정도 더 캐스팅을하고 궁금한것을 한가득안고 집에 돌아옵니다....
또 출퇴근 버스에선 죽어라 검색해서 알수없는 용어들을 보면서 제자리걸음을합니다..
휴=33... 루어 쉬운건 아니였습니다...그냥 어디 푸념하고싶은데 할곳이 없네요..
제가 바늘을 몇호를 써야하고 웜은 몇인치.....그놈의 온스는 무엇이고....초반에 연습해야할 채비는
어떤것이 있는지....답이 나와있는건 아니지만...제일먼저 숙지해야하는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