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책장 페인트 칠했는데요
힘들어 죽는줄 알았어요 넘 쉽게 봤는지..;;
작업후 의문투성이에요
우선 젯소 물 20%정도 섞어서 바르라고 했는데
20%넣어서 붓으로 바르니 좀 덕지덕지 발라지더라구요
좀 되직한 느낌에 얇게 바른다고 발랐는데 한번 바르고 나니
원래 체리색이 다 가려질정도여서 더이상 안했거든요
보통 올려주신 사진보면 2번은 칠해야하는색이 올라와요
물을 너무 조금 섞었나요 20%라고 되있지만 재량껏 조정할수 있는건지요
페인트도 생각보다 깨끗하게 발라지질 않더라구요
이건 실력이 딸리니까 당연한거지만;;
롤러를 이용해서 밀면 붓자국은 안나지만 매끄럽게 발라지지도 않더라구요
설명하기가 좀 힘든데 롤러 솜털에 자잘하게 올라오는 느낌?;;;
그렇다고 붓질을 하자니 붓자국은 더 심해서 그냥하긴했지만표면이 맘에 안들었어요
사포질을 하자니 좁은방에서먼지 날리고 책장도 크고 선반도 많아 엄두가 안나네요
게시물의 사진보면 표면이 깨끗하게 발라져서 위에 올려놓은게 비치기도 하던데...
마지막으로 아직 선반을 조립 못해서 바니쉬를 칠하지 못했는데
선반 조립하면서굵힌 부분의 페인트가 벗겨지네요;;;
이게 젯소를 제대로 칠하지 않은 폐해인가요 바니쉬 칠하면 안떨어질까요?
그래도 자료도 많이 보고 순서도 알아보고 했는데 막상해보니
생각하고 다른게 많더군요 리폼하시는분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책장이 자리 잡고 나면 책상을 만들어 페인트칠 할꺼라 책상은 정말 잘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