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한지 9개월째입니다
월세이고요 500/30 월세와 공과금 밀린적 단 한 번 없이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집이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지 하자가 한 두 곳이 아니었습니다.
처음 입주 할때부터 집주인의 성향을 조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부동산 중개거래였는데
도배 장판을집 주인이 직접하시는거였습니다. 10일 입주인데 도배를 3일 동안해서 제가 출근하면 퇴근하기전까지
빈집에서 작업을 하시는겁니다. 이래저래 부딪히기 싫어서 이해해드리고 넘어갔는데 조금 짠돌이 아닌가 싶었죠.
우선 이집은 다세대주택입니다. 방은 세개이고 2층이며 너무 오래된집이라 옥탑방 수준의 더위와 추위를 느낍니다.
보일러는 수시로 물차면 빼줘야하고 제일 중요한 지금 문제가되는 수도!입니다.
건물에 총6세대가 사는데 5세대를 제외한 제가 있는 집만 옥상에 별도로 전기모터를 사용해 물을 끌어올려 사용합니다.
처음 계약시 집주인이 자기네 집만 지하수를 쓰기때문에 모터를 쓰는거고 전기세는 조금 나가지만, 수도세는 청구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밑에 층에서 매달 수도요금을 걷어가더군요. 뭐 한달에 4천원 정도이니까 내고 말지하고 지냈는데
이번에 전기모터가 고장났습니다.
집주인과 통화를 했는데 본인이 방문해서 수리해볼려고 했는데 고장정도가 심해서 A/S를 받아야할거 같은데
저보고 하라는겁니다. 그래서 네 A/S는 제가 받아보겠습니다. 그럼 비용은 어떻게 청구해야하나요?라고 했더니
쓰다가 고장난건데 본인이 왜 내줘야하냐며 언쟁이 높아지면서 듣기싫으니까 중개인하고 이야기 하라네요.
다음날 중개인 전화했더니... 그걸 자기가 어떻게 해줘야하냐네요... 집주인한테 전화는 넣어준다네요...ㅠㅠ
이번뿐만이 아닙니다. 여름엔 온 벽지에 곰팡이가 숲속에서나 찾아볼 수 있을정도로 피었구요(장마철)
세탁조에 세탁기 돌리면 밑에 층에 물이 센다고 해서 쫓아오고
(그때 집주인 통화하니까 그런거 억울하면 집비우라네요.ㅡㅡ)
한 두달에 한번씩 보일러 물빼 줘하며
지금 겨울 되니까 창문이 다 이중창이 아니라 실내에 보일러 틀고도 칼바람치네요.
집주인 지금 전화 계속 안받네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5일째 씻지도 못해서 오늘 찜질방 갈려고 했는데
그나마 문제 해결해 주실거라 생각했던 중개인 아저씨 정말 무책임함에 화가나서 이렇게 pc방 와서 긴 글 남기네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관련 규정이나 법에 관하여 아시는 분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춥네요... 추운 겨울 감기들 조심하시고요. 좋은 답변들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