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에서 2년간 살고 다음달.. 그러니까 2월 18일에 만기입니다.
저번달에 전화로 만기에 나가겠다고하니그럼 부동산에 집 좀 내놓으라고 해서 여기저기 집 내놓고..
몇분 보러 오시긴 했는데 아직 계약은 안된 상태에요.
오늘 너무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서 왠만하면 가계약을 하고 만기날짜에 맞춰서 이사를 하려고 하는데요.
방금 집주인한테 전화를 해서 날짜에 맞춰 이사하겠다고 하니 안된다 하시네요.
2년간 월세도 안올리고 자기딴엔 배려를 해주었는데 새로 들어올 세입자도 안정해진 상태에서 무조건 나간다고 하면 어쩌냐는데..
집주인과 여러번 트러블도 있어서 이사날짜만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 빨리 이사하고 싶은데 저러시네요.
서로 배려하면서 자기가 부동산에 얘기해놓고 할테니까 무조건 나간다고 하면 어떻하냐고 ..
지금 여기 살면서 도배나 수도시설이 한번 고장이 났었는데 그거 수리도 자꾸 안해주려고 하고
전화하면 안받기 일수고.. 방금도 통화하면서 지할말만 하고 전화오니까 나중에 통화하자면서
끈어버리네요. 정말 정떨어집니다. 원칙적으로 만기에 이사 갈수 있는거 아닌가요?
집주인 입장에서는 세입자가 들어오기전 공실로 비워두는게 싫다는 건 이해가 가는데 ..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계속 집보러 다니다가 이제야 내집이다 싶은 집이 생겨 계약하고 싶은데.. 참 마음대로 되는게 없네요.
전화끈기 전에 계약날짜가 임박해지면 자기가 액션을 취하던지 하겠다 라고 하고 끈었는데..
이 액션이라는게 보증금을 주겠다는 소린지도 명확하지도 않고..
자기가 무슨 보증금 5백 가지고 장난칠 사람도 아니라는데.. 어쩌죠? 도와주세요.
보증금 5백 갖고 장난을 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계약기간이 끝나면 당연히 보증금 반환의무가 있고, 다음 세입자도 집주인이 구하는 게 당연합니다.
또, 1년을 계약하더라도 세입자는 2년의 기간을 주장할 수 있으므로 집주인이 뭘 배려해줬다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님에게 다음 세입자를 구하라는 건 근거없는 횡포죠...
최후의 수단으로 내용증명을 보내고 임차권을 설정하는 등의 절차를 밟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그렇게 될 경우 님도 이사가려던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