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결혼할 예신입니다.
저희에게도 드디어 왔네요.. 예단비, 봉채비, 예물비 문제요ㅜㅜ

예랑이가 집은 마련해둔 상태고요..(예랑이 돈 1억4천+ 시댁 지원5천)
저희집은 부산, 시댁은 통영입니다.

저는 시댁이랑 예랑이한테 대략 1600~1700만원 생각중입니다.
(현금예단 천, 현물예단 2~3백, 예랑이 예물,예복,한복 등 400)

오늘 시어머니께서 봉채비랑 예물비를 합쳐서 1500을 주신다고 예랑이 통해서 말씀하시네요.
(제 예물 1300, 부모님 예복 200요. 봉채비가 따로 없다고ㅜㅜ)

여기서 문제가.. 예랑이가 저한테 미안하다고 현금예단을 500으로 낮추자고 하네요.
전 솔직히 왔다리 갔다리 해요..
집사는데 도움도 주시고해서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봉채비를 200만 받으면 부모님께서 서운해하실것 같기도 하고요ㅜㅜ

그냥 원래 생각대로 천만원 드려야 할까요?? 예랑이 말대로 500으로 줄여야 할까요??

참고로 제가 천만원 드린다는걸 예랑이는 알고, 시댁에선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현명한 님들 답변 좀 부탁드릴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