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말에 다세대주택에 1000/40 으로 방을 하나 얻어살고 있습니다. 전세 5천기준이죠.
원래는전세로 구할려고 했는데, 이사는 급하고해서 일단 월세 살다가 변경하기로했어요.
집주인도 월세로 살아줬음 좋겠다고해서 한 두달 살다가3000/20으로 변경계약하기로 계약서에 명시를 했었습니다.
집에일이 생겨서 보증금하려고 했던 돈을 부모님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전 혼자 사는데 40만원의 월세가 부담스러워서,
10월에 이사가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부동산에 방을 내놨습니다.
들어올때 부동산껴서 들어왔고, 그땐 그런 문제가 없었는데, 옆집에 살고계시는 주인할머니가 정신이 왔다갔다 하시는 겁니다.
10월말에 2000/30으로 어떤 분이 계약하자고 했었고 미리 집주인에게 고지다하고, 부동산에서 셋이 만났습니다.
하지만 주인할머니가 갑자기 안된다고 하시면서, 월세를 2만원 올리거나 보증금을 200올리면 생각해보겠다고 고집을 피우기 시작하셨습니다. 또 혼자산다면 그대로 해주지만, 둘이 산다면 월세를 올리겠다느니, 남자 여자 결혼도 안하고 동거하는건 안된다느니, 하시면서 계약하러 온 분 앞에서 참.. 제가 듣기에도 민망한 말씀을 남발하셨고, 결국 그분 화나셔서 계약안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뒤로 현재까지 방을 보러 오신분은 많지만,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구요. 인근부동산에도 5군데에 내놨지만 한번도 연락 안왔습니다.
어제 다른 분이 보러와서 계약하시겠다고 해서 말씀드렸는데,,
또 방을 자기몰래 언제 내놨냐고 물으십니다. -_-;; 하.. 정말 미치겠습니다.
잘 말씀드려서 오늘 계약하기로 했는데, 방금 또 부동산에서 전화왔습니다.
주인아주머니가 또 오셔서 자기는 들은바없다, 모른다고 헛소리 하셔서 부동산에서도 도저히 못참고 좀 화내셨다고. -_-;;
주인할머니는 어제는 된다고 했다가 오늘은 안된다고 하시고,,, 계속 말이 바뀌시고 기분도 바뀌시고,, 이사를 못가게 하려는건지.. 정말 속상하고 집생각만 하면 답답..합니다..
집의 공동명의자인 자식분들은 찾아오지도 않구요. 부동산에서 전화해도 집관리는 어머니가 한다고 모른다고 했다더군요..
계약을 해도, 이사가는 날 보증금이나 제대로 송금해줄지 걱정입니다.
이런 경우에 제가 법적으로 이사를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보증금을 받아야하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정신이 좀 없으신 분 같네요... 하지만 증액을 하거나 계약조건을 거는것은 집주인 마음인지라 이런경우 대응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할머니와 잘 이야기를 하셔서 현상황에 대한 협의서같은걸 써서 이걸 근거로 계약을 해보시면 될듯한데 할머니 성격상 싫다 할듯하네요.
자주 자주 말하셔서 할머니가 말을 바꾸지 못하도록 하거나, 남은 기간에 대한 전대차계약을 알아보셔야 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