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갑자기 취업을 해버리는 바람에 제가 급하게 집 알아보고 이사까지 다 했는데요.지난번에도 여기에 글 쓴 적 있는데 저희 방이 복층인지라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요.그 계단 밑에 방크기의 1/4 정도 되는 박스가 있는데 그 안을 수납공간으로 쓰려 했는데주인집 아저씨가 거긴 CCTV 전선 넣는 곳이라고 하시더라구요. ㅡㅡ뭐 저한테 계약 전에 말 했다는데 전 기억도 없구요. 왜 제가 돈 내고 사는 방에 공동물건을 넣냐고 하니밸브함을 창고로 쓰라고 하시네요... 에효..이사 첫날부터 그 CCTV 선 넣어놓는 박스 공사가 잘못된 건지 물 새서 고생하고그 다음날 인부들 다 와서 공사하는 바람에 그 전날 이사청소 싹 했던 거 물거품 되고 학교도 못 가고 아오 ㅜㅜ걍 액땜했던 거라 생각하고 언니랑 집 잘 꾸미면서 살려고 했어요방이 좀 좁긴 한데 복층이라서 모든 짐을 윗층에 올리려고 했거든요근데 윗층 벽에서 물이 새요!!!!!!!!!!!!!! ㅠㅠ손 대면 손에 물이 묻어나요 ㅠㅠ윗층에 있던 책들은 다 울고 옷은 다 눅눅해지고창고로 쓸려고 했는데 여긴 쓸 수 없는 공간이더라고요..결국 모든 짐은 상자에 넣어서 안 그래도 좁은 아랫방에 다 놨어요이제 진짜 언니랑 둘이 누으면 끝인 공간 엉엉 ㅠㅠ암튼.. 걍 윗층은 없는 공간이라 치고 (솔직히 어떻게 없는 공간이 되요 다 내가 돈낸 공간인데 아......................)살고있는데 이제 아래층 벽에서도 살짝 물이 새네요^^.......방금 윗층 올라갔다 와보니 대형곰팡이 생겼어요 소름 쫙 돋았네요 누가 보면 지은지 10년된 집인줄여기 고작 한달도 안 된 집인데..집이 진짜 쓰레기예요수압도 진~~~~~~~~짜 심하게 낮아서 샤워기 아무리 떨궈도 물이 안 튀어요..물도 따뜻한물 찬물 자꾸 오락가락하고^^....그지같은 인터폰은 자꾸 띵동띵동 거려요 받으면 바람소리밖에 안 들리는데 이게 1분에 10번은 울리는것 같아요
이 그지같은 집구석 빨리 벗어나고싶네요2년계약이라 그렇게 계약했는데 내일이라도 이사가고싶어요중간에 계약파기하면 복비 내야되는데이런 쓰레기같은 집에도 복비 물어주고 나가야되나요아오정신적 육체적 보상을 오히려 받고싶은데
아 그리고 여기 주인집 아저씨 때문이라도 절대 복비 물어주기 싫은게이사 초반에 물 새는거 가지고 언니랑 제가 좀 어이없어 하니깐아 그러면 그냥 계약 해지하고 나가세요수압이 너무 낮아서 높일 방법 없냐고 이거 한마디 했더니자꾸 저한테 뭐 요구하지 마세요. 정 싫으면 계약 해지하고 나가시던지요이런 식으로만 나오는데 진짜 괘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