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신혼부부라 사정 봐줬떠니
이건 경우가 없어도 너무 없더라구요.

작년 가을에 전세계약기 끝났는데
세입자가 사정상 6개월만 연장계약 하자고 하더라구요..
(연장계약하면 올 3월달이 계약종료일임)

그래서 구지 부동산가서 수수료 내고 재계약 하지 말고
인터넷에서 전세계약서 다운받아서
재계약을 했습니다.

근데 예상보다 일찍 이사를 가게 됐다며 방을 내놔달라고 하더라구요.
알겠다 했는데 그뒤로 이사람들이 잠수를 타서
방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3주인가 시간이 흘렀어요.

그러다 미안하단 말한마디없이 다시 연락해서는
이제 방 보여줄수 있으니 보러 오라더군요..

그러더니만 또 연락이 안되는거에요..
2주정도 지나서 다시 연락이 됐는데
말로는 핸드폰이 고장났었다고 하는데..뻥인거 같구요..

이제와서 급히 이사가야한다고
최대한 빨리 방빼달라고 난리인겁니다.

부동산에서는 어떻게든 계약 성사시킬려고
집을 싸게 내놓으라고 은근히 구슬리고요..

전 세입자들 재수없어서 싸게내놓고 싶은맘이
눈꼽만치도 없는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게 없을까 싶어서요..
(세입자가 계약만료일 훨씬 이전에 이사가겠다고 말은 했찌만
연락두절로 방을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한상태잖아요..)

참 추가질문이요..
현재 반전세인데..
재계약기간 만료전에 나가는거니깐 새로 세입자 구하는복비는 현재 세입자가 내주는건가요?
아니면 재계약은 집주인이 내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