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경에 현재 사는 집에 여행오키를 통해서 입주를 했습니다. 옥탑방이엇구요..
제가 하는일과 취미의 특성상 소음문제가 신경쓰이고 오랫동안 단독주택에서 부모님과 너른 마당을 놓고 살았던터라..(촌놈)
한 6년간 옥탑방만 돌아다니였지요.. 마찬가지로 그때도 그랬구요..
일단.. 방하나 거실하나 있는방인데 거실이 난방이 전혀 안된다고 보면 됩니다. 보일러는 온도조절이 불가능한 보일러이구요..
작년겨울시즌에 평균적으로 가스요금이 10~15만원이 나왔구요.. 사전에 전혀 이부분에 대한 말은 없었지요..
그리고 옥탑방인데 5~7시면 아래층 집주인댁에서 나와서 화단을 가꿉니다.. 꽤 큰.. 덕분에 그시간에 프라이버시는 전혀 없습니
다. 창문이 옥상쪽으로 뚤려있어서 거의 매일 커튼 쳐놓고 지냅니다.. 남자이고 또 시골에서 오래자라서 어르신들한테 싫은소리
하는거 싫어서 이래저래 불편한점 많아도 단한번도 말한적없구요..
관리비랍시고 2만원씩가져가길레.. 혹시 어디에 쓰이는거냐 여쭈어봤더니 건물청소에 쓰인다 하더라구요.. 최근엔 출근길에 머리
에 거미줄 치기 일수이지요.. 그래도 그냥 말씀안드리고 다른 의심안했네요..애초에 계약을 그렇게한거니..
사실 그때 세입자가 개양아치였지요.. 불편한점이나 이런건 전혀 말을 안해주고 보증금만 받고 갔으니..
그래도 계약당시 집주인까지 같이있었는데.. 이런부분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작년 가을들어설즘에 시골에서 올라온 친구하나를 데리고 살고있습니다. 그거가지고도 뭐라하길레..
각종공동요금은 다 X2하는 선에서 마무리를 지었는데.. 이번에 또 문제가 터졌네요.. 총각들이 들락날락 하는게 싫다고ㅎㅎ
여기가 무슨 고시원도 아니고.. 친구나 지인들이 내 집에 방문하는것조차 눈치를 볼필욘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단한번도 지금껏 이런적도 없었는데.. 정작 현제 집주인들이.. 임대인의로써의 의무는 전혀 생각치 않으면서 자신들 불편사항만
요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거저거 저도 논리적으로 몰아붙였더니 결국 한다는 말이 키주고 나가라하네요..ㅋㅋ
잘됬다 싶었습니다. 겨울에만 100만원가까이나가는 가스비 낼바엔 차라리 나도 다른집 이사하는게 낫겟다 싶었었거든요..
여행오키에 집내놓을까도 하다가 이런 불편한 집엔 안오는게 좋다는 생각에..그리하지않았구요..
암튼 각설하고..
제가 본질적으로 궁금한것은요..
현재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집주인이 먼저 이사가기를 요구한상황입니다.
키를 달라고 하는걸 보니 바로 보증금을 줄 여유가 없어서 다른 세입자를 구한 이후에 보증금을 줄 생각인것 같은데
그렇다면 저역시도 이사에대해 애로를 겪을수있겠지요..
제생각엔 이런경우엔 그냥 제가 이사를 끝내고 바로 보증금을 주는것이 집주인의 의무라고 생각하는데..
법적인문제나 이러저러한 상황을 봤을때 제가 다른거 기다리지 말고 그냥 이사할집 알아본이후에 이사하고 바로 보증금을
요구해도 되는건지..
또 먼저 방을빼게 되었을때 바로 보증금을 받을수없다면 이부분은 어떻게 해둬야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세입자가 들어오지 않을경우 몇달이고 보증금을 못돌려 받게되면 결국 제가 새로 가는 집주인에게도 민폐일테니....)
그리고 정확히 말하면 임대인측에서 먼저 이사를 요구했고.. 제가 이사를 하게될경우 이사에 관한 비용보조를 요구할수있는지도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이런문제를 가장 현명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정리해주시면 참 감사할것같습니다.
말로만 하고 막상 계약하면, 집안빠졌으니 빠질때까지 월세내라 보증금은 계약자입주해야 준다고 말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이런상황 법적으로도 님 이사하고 보증금 안주면 대응할 방법이 없구요.
임대인이 이사를 요구했으나 어떤 세부적인 협의가 정해지지 않은상태입니다. 보증금지불시기 이사시기등 구체적으로 정하셔서 만족할만한 협의가 되면 이사를 생각하셔요. 문서로 남겨두셔야 하고요.(내용증명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