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같이 일하던 언니 저번달에 둘째 낳앗는데 어제 신랑이 교통사고로 하늘나라로 갓어요..이제 결혼한지 2년찬데 ㅠ 불쌍해 죽겟어요 ㅡㅡ 근데 저는 상당할때는 무조건 가야한다고 생극하거든요 .. 근데 제가 9월에 식이 잇는데 날잡고는 가는거 아닌걸로 알고잇는데 안가자니 맘이 불편하고 ㅡㅡ 입구 까지만 가서 언니만 보고 와도 될까요? 상주도 보는건 안좋나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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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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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다움
아침에 전화해서 저녁에 간다고 했는데 다시 얘기할려니까 미안하네요ㅡㅡ 이러나 저러나 다 미안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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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글
저도 그랬어요.. 아침에 그소식 듣고 반차내고 도와주러 간다니 그냥 저녁에 오라더구요.. 그랬는데 못간다고 다시 전화하기 넘 미안했어요..
암튼 전 엄마가 너무 완강하셔서 못갔고..
그때 알아둔 방법은 가기전에 팬티를 뒤집어 입으래요..
글고 마늘이랑 고춧가루, 소금을 호주머니에 넣고 가래요.
안가는게 젤 좋다고는 하더라고요 ㅜㅜ -
역곡중
어휴... 정말 안타깝네요ㅠㅠ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그런날엔 가야하는거같아요... 절은 하지마시구 옆에서 지켜주심이.... 제 남친도 날잡고 회사동료어머니께서 돌아가셔서 다녀왔는데요....
가서 절 안하고 음식 안먹고 집에 들어오기전에 슈퍼에서 껌이라도 하나 사서 돈쓰고.... 소금 뿌리고 집에 들어갔어요 -
권애교
의견이 반반이라 ㅠㅠ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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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다
입구까지만 가셔서 인사하시고 오세요.. 좋은일은 괜찮지만 나쁜일은 얼굴이라도 비추는 것이 도리라 생각됩니다. 너무 안되셨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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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릅
네 ㅠ 너무 안됐어요 ,,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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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나
본인 생각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머니들이야
딸이 안좋다는거 싫어 하시니까요~~ 결혼햐서 안좋으면 괜히 그것때문인가 하실꺼 아니에요?? 저도 11월 날 잡고 회사 아시는분 아버님 돌아가셔서 꼭 친한분 아니였는데 가서 절도 하고 가서 술도 먹고 밥도 먹고 왓어요.. 별생각 안하고 한 행동이라 지금도 아무 걱정 없구요~~다른분 가실때 조의금이라도 보내고 어머니께서 그렇게 걱정하는데..그분도 이해는 하실꺼 같아요 -
난길
참 안타깝네요...
가기도그렇고 안가기도그렇고...
그래도 안에는 못들어가더라고 밖에서 얼굴이라도 잠시보고 위로해주시는게 낳을꺼같아요..
안가면 괜시리 마음이 더 불편할듯... -
MyWay
제생각에도 앞에까지만 가서 위로만 해드리는게 나을것 같아요
ㅜㅜ 너무 안타깝네요 언니분도 안에까지 안가는건 이해 해주실거 같아요
무엇보다 어른들께 여쭙고 하는게 맞는것 같지만..
저도 날잡고 저랑 젤 친한 친구 삼촌이 돌아가셨는데.. (친구 부모님이 안계셔서 삼촌이 거의 아버지였어요)
엄마가 상가집 갈거면 의절하고 가라고 완강하게 반대하셔서 못갔어요... ㅠㅠㅠㅠ
저도 님처럼 얼굴만 보고 와도 안되냐니깐 원래 상주를 보는게 아니라고..
(예전부터 상주는 죄인이란 말 많이들 하시자나요.. 그래서 그렇다네요..)
저도 그래.. 날잡았으니 이해해줄거야.. 이거 이해 못해주면 친한친구가 아니지.. 라고 생각하고 부조만 했어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