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전세로 살다가 지난 7월말에 국민임대로 들어오게 되었어요.
전에 살던곳은 전세로 6500만원 이번 11월16일이 만 4년됩니다.
1년 반쯤 살았을때 집주인이 집을 내놓아야 한다고 ..알았다고했지요. 집값을 너무 높게 불러 집보러도 안오더라구요.
솔직히 집을 내놓은 상태라 어찌될지도 몰랐고 집이 팔려 나가라면 나가야 하잖아요.
그래서 국민임대 알아보고 당첨되어 오게 된건데...2년만기가 지나고 남편회사 사정이 안좋아서 남편이 신용불량자가 된거예요..
계약서상 전세명의를 친정아버지 이름으로 돌리면서 집주인 만기전에 집이 팔려도 이사비용 안물러주겠다는 특약까지 넣고요.
2년 넘게 살았으니 그러겠다고 했고요...국민임대가 당첨되어 6월7일 집주인에게 알리고 7월30일까지 입주지정기간이 있어서
집을 빨리 내놓았으면 한다고 했더니 ..그날 바로 전세가 나갔거든요.
문제는 집주인이 다시 자기네들이 들어와 산다면서 잔금 3000만원 줄테니 우선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
나머지 잔금은 만기가 되야 줄꺼고 원래 중간에 잔금주는 나같은 주인 없다고~~하구요.그러면서 저보고 만기 안됐다고 관리비 내라고 만약에 자기네들이 못들어오면 전세로 빼면 복비 물으래요..제가 언제까지 기다릴순없고 10월되기전에 잔금주시면 그러겠다고 했구요..전세대출이자도 꼬박꼬박 나가고 있거든요.
전세로 그냥놨으면 복비 좀 물고 끝나는건데..(원래 세입자가 나가겠다고 한날부터 3개월이면 해결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짐 남겨두고 ..가겠다고했습니다. 페인트칠과 도배와 장판하겠다고 문 열어 달라길래 열심히 열어주고 닫고 제가 못오면윗집언니한테도 부탁하고..페인트칠만 3주에걸쳐서 하고...남겨놓은 우리짐에 페인트 묻히고 받침대로 쓰면서 말도 안하고..
화가 났지만 참았구요..그런데 연휴전 금요일 뜬금없이 전화로 도배랑 장판해야하니 짐들 빨리 치우라고 명령하듯이 말하더라구요..너무 화가나서 짐 못치운다고 장판해야하는데 왜 안치우냐고 소리지르고 에어컨 구멍 뚫은거 막으라 시트지 붙인거 도저히 안떨어지니 떼어내라..전에 죄송하다고 좀 시트지 붙였다고 할때는 아무소리 안하더니 소리소리 지르고요..구멍막겠다고 했더니 또 막지 말라고 하고..변덕이 이루 말할수 없어서 너무 화가나서 바로 짐 치웠어요..동네언니들 나와서 도와주고 미안해서 혼났네요..토욜에 도배한다고 해서 문 열어놓고 갔는데 ...문 잠그러 그다음날 갔는데 문이 잠겨있는거예요.나머지열쇠 맡겨놓은집 언니는 시골갔구요..아침에 내려오는데 도배하더라구..열쇠 집에 두고왔다고 하구요.
그러면 열쇠를 집주인이 가지고 있다는 얘기인데요..그래서 더 걱정입니다. 관리비도 제가 내고 있는데 잔금 3000만원 먼저 줬다고 해서 집주인이 제 허락없이 드나들어도 되는건가요???
그리고 6월7일에 나가겠다고 통보했으면 9월8일까지는 잔금 받을수 있는거 아닌가요?? 지금 집주인과도 통화하기 싫어서 놔두고 있는 상황이라 너무 답답해서요..잠도 안오네요
모든걸 떠나서 잔금을 다 받지 못한 상황 이사하심 안됩니다. 관리비까지 내는 이상 그 집은 아직 님의 임대기간이 인정될 것이라 님 역시 거주할 권리를 가지고 있는상태이기도 하구요.
통보후 3개월이 지나면 만기가 되는것이 맞습니다. 복비도 물지 않아도 되는것이구요.
빨리 잔금달라 이야기하시고, 왠만하면 가압류와 임차권등기를 하심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