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축 건물 원룸에 입주한지 3일 지났습니다.
이 건물이 아직 준공이 안된 건물입니다.
준공 신청중이란 건물이죠.
제가 가장 먼저 입주한 세입자입니다. 건물에 저 혼자 살고 있음...
입주하던날 여기 저기 마무리 공사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몇일안으로 준공 허가 날거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다른 방에는 옵션도 들어가있지 않았어요. 저희집만 옵션 내일까지 설치해준다고 하더라고요.
문제는 여기서부터...
제 방에는 다용도실로 쓸 수 있는 조그만 공간이 하나 더 있습니다.
계약할 당시에는그 공간을잘 활용하고자 그 공간때문에 계약을 했었지만.
오늘 그 건물이 준공 검사 때문에 제 방 다용도실에 3/2를 차지하는 크기에 기계를 설치했습니다.
방마다 스프링쿨러가 있어서 수압 증가를 위해서 설치했다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집주인은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현장 관리자분도 준공 받는 것 때문에 설치했다고 하고요.
그 기계는 지금 다용도실을 차지하고 있고 뺄 계획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계약했던 부동산에 물어봐서 계약 해지 사유가 되냐고 물으니 힘들다고 합니다.
부동산에서는 최악의 경우 다른 세입자를 알아보고 다른 전세방을 구하는 방법밖에 없을것 같다며 얘기하시는데..
처음 전세 계약서 쓸 당시 준공 전이라 준공이 된 후 다시 정식계약서 쓰기로 한 조건을 내걸었었고.
입주후 3일 동안 건물내 공사하는 것과 들어오지 않은 옵션들때문에 짐도 정리하지 못하고 잠도 찜질방에서 자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옵션 다 들어오고 정리되겠지 조금만 참자 참자 했는데 웬 이상한 기계가 떡 하니 제 방 다용도실을 차지하고 있으니
더 이상 그 집에 살 이유가 없어지네요..
계약 해지 사유가 되나요 안되나요??
자세한 이야기는 집주인분과 건축 관리하시는 분과 세명이서 이야기하기로 했는데..
아마 그 기계가 다른 곳으로 설치되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