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서 방을 보고 첫눈에 너무 맘에 들어서 성급하게 계약을 진행했어요
계약서를 쓰러 갔는데 지하1층으로 되어있더라구요 서류상에.
그냥 눈으로 봤을때는 살짝 바닥이 살짝 기울어지긴 했지만 1층 같아 보였거든요
근데 서류상에만 지하1층이고 공사를 해서 땅을 파내서 지상으로 올렸다 하더라구요 지금은 반지하인 상황이고.
전혀 문제가 없다고 계속 강조하시기에 배수랑 습기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더니
배수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습기에 대해서는 자꾸 언급을 피했어요
그래서 뭔가 찜찜해서 습기가 어느정도 차면은 우리가 해결을 하겠지만 제습기를 사도 해결이 안되는 정도라면
계약을 해지하고 방을 뺄수 있게 해달라는 조건을 계약서에 달아달라고 했더니
길길이 뛰면서 사람을 이상한 취급하더라구요. 자기들은 절대 그런거 못해준다고
솔직히 문제 없으면 그런거 그냥 적어줄 수 있는거 아닌가요?
이렇게 반응하는거 보니 하자가 있는게 100프로 확실해서 계약을 취소하려고 하는데요.
45 / 500 인 방이어서 선금 50만원을 걸어놨었거든요. 근데 이 50만원을 못받는다고 하더라구요..
받을 방법은 없는 건가요?? ㅜㅜ
제가 좀 성급한 면도 있었지만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길길이 날뛰니 사기먹은 것같은 기분도 드네요..ㅠㅠ
댓글 2
2022-06-22 04:02:42
이런문제가 어려운데요... 계약금을 걸기전 제반사항에 대한 협의를 하여야 하나 보통 계약금 부터 거는 경우가 많아 계약서 작성시 또는 이후의 문제에 대하여 집주인이 요구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특약작성을 거부하는것으로 정상적인 계약해지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소액심판을 걸어 보실수도 있겠으나, 승소율이 높지 않겠구요. 50만원을 포기하는 것은 억울하니 계속 항의해보시고 안되면 어쩔 수 없이 그냥 이사하셔야 할듯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