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얼마 전 새로 원룸 이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前임차인이 쓰던 물건들이 그대로 있더군요. (모니터, tv,디빅플레이어등)계약 당시에도 남아있던 일부 물품들인데 제가 입주하는 날까지 빼도록 前임차인과 연락을 해놓았다고 임대인이 말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사 당일까지 그대로 있더군요.(주인이 前임차인과의 연락에 별다른 노력도 하지 않은 것 같아 화도 나긴 했습니다.)계약이 끝났다하더라도전 임차인의물건들에 함부로 손댈 수있는 권한은 없기에 꺼려지기는 했으나 이사를 왔으니 어쩔 수 없어서 밖 보일러실에 박스포장하여 보관해 두고 있습니다. 주인 역시 그럴 권한은 없겠지만, 아무튼 주인도 빼버리라고 헀기에 그렇게 보관하고 있습니다.문제는 1주일이 지나도 그 사람이 물건을 찾아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前임차인에게 연락은 했냐고 말을 했으나 찾아 가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말만 하시고 명확한 답변은 안하시네요. 아무래도주인역시연락이 잘 안 닿는 것 같습니다.제 생각에주인 입장에서는 그게 뭐가 대수냐는 식인 것 같습니다. 그냥 내버려 두라는 거죠. ;; (귀찮아 하는 것 같습니다.)前임차인은다른 물건은 다 빼갔는데, 모니터, tv, 플레이어, 멀티 선, 옷걸이, 세제, 남성 화장품 등만 남겨둔 것도 이상하긴 합니다. 그건 그 둘의 문제이고, 제가 고민되는 것은 비가 오거나 습기가 차서 그 전자제품들의 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시 보상 요구나 그런 일이 발생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입니다.임대인의 허락도 있었고, 저는 임대인한테연락 해서 가져가라고 했었다고 계속 요구 하였음을 이유로 항변하면 될 것 같지만, 법적으로는 임대인 역시 계약기간 만료라 하더라도 前임차인의 물건에 함부로 손 댈 권리가 없는 것 같고, 또한 그런 말 한 적 없다며 책임을 저에게 떠 넘길 수 도 있는 사안이라 걱정이 됩니다.우선은 이런 상황에서 문제발생시 새로운 세입자인 저도 관련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前세입자와 임대인과의 문제이므로 저는 상관이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만일 새 세입자인저도 관련이 있다면 임대인이 문제성을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제가 내용증명을 해서 前임차인 앞으로 보낼까도 생각중인데, 어떤가요?그리고 내용에 있어서 임대인이 물건을 뺴도 좋다는 것도 적고해당란에 서명날인을 받아야 할 것도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론, 주인이 거절을 할 가능성이 높겠죠? 그럴때는 임대인의 책임을 증명시키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참고로전 세입자와의 보증금 반환문제 같은 것은 이미 끝난 것으로前 세입자가 집을불법으로 점유하고 있거나 하는는 것은 아닙니다.현재 제가 살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