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이 좀 길어요 ㅠ지난주 금요일에 이사를 했어요그런데 이사하는 날 집주인이랑 전에 세들어 살던 여자랑 막 싸우는거에요내용을 들어보니 주인이 와서 고장낸거 하나하나 체크해서그 여자한테 돈을 받고 영수증을 쓰고 있었어요아무튼 우리는 자세한 내용은 잘 몰랐어요.....그러면서 고장난거는 고쳐주겠다고 하면서 갔어요.......그런데 사람이 그냥 볼때는 몰라도 살다보면이것저것 고장난게 보이고 몸으로 느껴지잖아요그래서 고장난거 적어서 주인한테 연락을 했어요그런데 이 여자가 계속 뭐라뭐라 하면서 그래도 뭐 고쳐줄 것처럼 말을 했어요그리고 오늘 냉장고를 고치러 왔는데냉장고가 빌트인이고 경첩이 하나 빠져있었거든요?주인은 그것만 고치면 된다고 생각했나봐요그런데 기사 아저씨가 냉장고가 한쪽이 내려앉아서 문이 뒤틀려서 문짝을 바꿔야 한대요. 근데 문짝 바꾸는데 30만원이래요그래서 당연히 주인한테 연락을 했어요그런데 그 주인 여자가 하는 말이 그 아저씨가 돈 받아 먹을려고 문짝 바꾸라는거 아니냐고우리가 계약할 때 집 보고 한건데 그때 못본거니까 못해준다고또 여기 월세 시세보다 싸게 내놨으니깐 나는 못해준다 이러는거에요(부동산 아저씨한테 물어봤는데 월세도 싼것도 아니고 그냥 보통 가격으로 받은거였어요 ㅠ)이 여자는 대화가 전혀 안 통해요 뭐라고 말하면 자기 혼자 따따따따 거리기만해요그래서 부동한 아저씨한테 전화를 했어요아저씨가 오셨는데 아저씨도 중개만 해주는거고그 날 주인이랑 전 세입자랑 계산이 끝나서 자기는 더이상 말할 수가 없대요그리고 아저씨 아직 중계 수수료도 못 받았대요아저씨도 정말 짜증나 보이더라구요 ㅠㅠㅠ그리고 알게 된 사실은 집주인 여자가 전 세입자한테 수리비 명목으로 20만원을 받았다는거에요 그래서 아저씨가 연락해서 20만원 받았다는데 이거 우리 못쓰니까 고쳐달라고 하래요 근데 정말 집주인 여자는 대화가 안통해요 우리가 하는 말 듣지도 않고고쳐달라고 하면 못해준다는 말만 하고 우리가 계약할 때 못봤으니까 우리 잘못이라고....지금 드럼 세탁기도 그 문 열면 동그랗게 고무바킹 있잖아요?그 부분이 5센티 정도 찢어져서 떨어져 나갔어요 그래서 세탁기 사용하기 전에 연락했더니우선 되는데 써보래요 그래서 쓰다가 살짝 붙어있던게 아예 떨어져 나갔어요그런데 그것도 못 고쳐준다고 ^^^^^^^^붙박이장 문짝도 경첩이 떨어져 나갔는데 연락해도 고쳐줄 생각을 안하네요? ㅠㅠㅠㅠㅠ그리고 싱크대 샤워기 있잖아요.....그것도 길게 빠져야 하는데 안빠지는데도 그런 작은것 하나까지 못 고쳐주겠다고 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까지 5년 째 서울에서 자취하면서 이런 이상한 집주인은 처음봐요 ㅠ아 정말 집 없는게 너무 서럽네요계약금 받아서 이 집 나가고 싶은데 계약금도 순순히 돌려 줄 사람도 아니고 정말 서러워서 계속 눈물만 나요....... ㅠㅠㅠㅠ부동산 아저씨가 고장난 부분들을 내용증명해서 보내 보라고도 하는데우리는 이런데 무지해서 잘 모르겠어요 ㅠ집주인이 대화라도 통하면서 못해주겠다고 하면 이렇게 답답하진 않을텐데2년 계약했는데 2년 살 생각하니 끔찍하네요...............대체 이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이 글이 이 게시판에 맞지 않으면 이동할께요! ㅠ
이 글 올리고 나서 보일러도 고장나서 배관 수리해야 한다고 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