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제가 지금 살던집이 계약이 거의 만료되서, 동생이랑 같이 살려고 오피스텔 조금 큰 사이즈를 전세계약을 했어요.주인분이 저한테 전세주고, 그분은 다른 지역에 다시 전세 얻어 나가는 형식으로요, 부동산 끼고서요~다음달 중순에 이사하기로 날짜정하고, 그쪽에서 근저당 설정해놓은게 있어서그쪽에서 이사나가기전날 근저당은법무사통해서 해지하는 조건이구요~ 계약금 10%는 이미 준 상태에요.마침 전주인이 리모델링까지 싹 해놓고 해서 집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2년 계약하긴했는데, 저는 계속 서울에 살꺼니까 가능하다면 저희 쪽에서 아예 구입을 할까도 생각을 했었지요~근데, 다시 이사날짜를 당겼으면 싶다고 해서 3월말에 전주인이 나가고 4월초에 바로 제가 입주하는 걸로 구두 계약하고아직 계약서는 안 쓴 상태인데,오늘 통화를 했는데, 집이 팔릴거 같다고 하시는거에요~ 그러니까 제가 전세는 들어가되 집주인이 저랑계약한 A가 아닌 B가 되는거에요.그리고 제가 원래 2년 계약했는데 부동산중개비도 100만원이 넘게 들어가고 이사비용도 만만치 않으니까 되도록 이사안하는 쪽으로살고 싶거든요.지금 사는 곳도 5년정도 살았구요. 그분이 걱정하시는 거는 그분A랑 저랑은 2년 계약을 했는데,B가 만일 2년 안쪽에 저보고 나가라고 하면 어쩌냐... 였어요.솔직히 저는 그 전화받고 되게 난감하고 어떻게 해야하나 했는데아무래도 돈 관련된거라 부모님이랑 통화하시겠다고 해서, 번호 드렸거든요~저희 입장은 2년안쪽으로 살거 같으면, 뭐하러 복비랑 이사비 몇백들여 이사가느냐~차라리 계약금 돌려받고, 오래살 수 있는 쪽으로 가자~ 이거구요.또 하나는, 일단 저랑 A랑 전세계약을 한 상태인데, 그 와중에 A가 B에게 매매를 하는게 가능한가요?물론, 계약서를 저랑 B랑 재작성을 해야겠지요. 아니면 3인이 같이 작성하든지...다행이 부동산 끼고 하는거라, 위험은 없지만 이 계약이 저한테 부담스러운건 사실이에요,아직 직장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비용부담도 만만치 않아서 되도록 한곳에 안정적으로 있어야지 싶거든요.비루한 학생인 저한테 전세라도 얻어주시는 부모님이 정말 너무 감사한데,이래서 다들 내집 내집 하는구나 싶기도 하구요. 더 좋고 넓은 오피스텔로 이사할 수 있어서 너무 신나있었는데, 이런 연락 받으니 조금 실망한 감도 없지 않아있어요. 이럴때 저희가 계약금 돌려달라! 고 충분히 주장이 가능할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의견 좀 부탁드릴게요 ㅠ_ㅠ너무 머리가 아프네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