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가 멀어서 학교다닐 땐 기숙사와 원룸에 있다가 졸업하고 언니집에서 함께 살았는데요
(형부가해외 발령을 받아서언니도 외로워 할 때라 2년동안 너무 편하게 잘 지냈죠 ㅎㅎ)
그 언니의 아들, 그러니까제조카가 피아노를 엄청 잘 쳐서
제가 상 받아올 때마다 이모의 결혼식 반주는 니가 하는거다 라고 세뇌를 시켰었는데
그 때만 해도 초등학교 4학년에 뽀얗고 포동포동 귀여웠던 그 조카가 이제 결혼을 하려고 보니
저보다 몸무게가 20키로정도 더 나가는 중학생 산적이 되었어요 ^^;;
그 조카는 플룻 연주도 수준급이라 본인은 피아노가 아니라플룻연주를 할까 고민중이라는데
저는 도저히 그림이 그려지지가 않아서 고민중입니다.
아...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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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9 16: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