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빌라로 이사온지 4개월째 되었습니다.3층빌라 3층에 사는데, 이사 올 때 발견 못한 누수 자국을 이사하고 나서야 발견을 했습니다.자국을 발견하고 옥상을 가보니 옥상위에 비닐이며 여러가지 물건들이 놓여있더군요.옆집에 여쭤보니 비가 새서 그리 해 놓은거 같다고 말씀을 하셨구요..(옆집은 안새고 우리집만 새는듯 했습니다)12월말쯤 눈이 많이 오고 나서 녹는 과정에서 거실 천장에서 물이 새더라고요.한방울 한방울 떨어지는 정도로...누수 자국이 있던 곳이 아닌 다른곳 천장에서요.당장 집주인한테 전화를 했더니, 지금 자기는 이곳으로 못 오는 입장이다. 날이 풀리면 한번 방문하마 하셨습니다.(결국 오지 않았습니다)그렇게 어영부영 넘어갔고, 이달 초에 비가 살짝 내렸는데 그때는 더 심하게 물이 새는 것이였습니다.외출하고 돌아왔는데 거실에 물이 흥건했고, 천장에서는 물이 떨어지고 있는 중이였고요.안방을 살펴보니 안방천장에서도 언제부터 물이 새었는지 곰팡이가 어느새 피어있는 상태였구요.집주인한테 또 연락을 했죠. 하지만 그때가 구정 전전날이였는데, 돌아오는 말은 지금은 못가고 구정 끝나면 들리겠다 이 말뿐이였습니다.도저히 참을수가 없더라구요. 두번이나 이런 일을 당하니...그래서 부동산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런이런 일이 있었다, 혹시 알고서 집 소개해준거냐 했더니 집주인에게 알아보고 연락주겠다 하더니만나중에 하는 말은 집주인도 우리랑 똑같은 말을 하더라, 구정 지나고 가본다고 했다 조금만 참고 있어라 이말 뿐이였습니다.결국 구정 지나고 집주인이 공사업체랑 같이 왔습니다.영상 5도가 넘어야 누수공사를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3월 말 정도 되야 공사를 할 수 있다고 그때까지 비가 몇번이나 오겠냐 그냥 참고 살아라. 이것이 집주인의 결론입니다.저희 이집 신혼집으로 들어온 것이었습니다.누수로 인해 현재 신혼 살림 전혀 못 들어오고 있구요.이 사실또한 집주인한테 말하니 물건 들여놓으랩니다. 비가 오면 그동안 얼마나 오겠냐고..더이상 집주인과 상대를 하기 싫어서 그냥 돌려보냈습니다.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이 상황에서 저희가 이사를 하고 싶다면 부동산 수수료는 누가 지불하는 것이며,저희가 직접집을 빼고 가야 하는것인지, 아니면 집주인이 돈을 돌려주는것인지 궁금합니다.부동산에 여쭤보니 집주인과 상의해서 하라는데 더이상 말도 안 통하고 답답하기만 합니다.부동산에서 써 준 계약서를 보니 누수없음에 체크가 되어있던데, 이것 또한 부동산쪽에는 책임이 없는지 궁금합니다.정말 이 집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저희가 수수료까지 물어가면서 이사하는건 정말 억울하네요ㅠㅠ집주인이 공사를 안 해준다면 모를까, 해준다고하는데 그 3월말까지도 저희는 참기가 힘듭니다 ㅠㅠ아예 이 집하고 집주인한테 정이 떨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