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으로 이사를 가기 위해 여행오키 오키를 보던 중
괜찮은 방이 있어 1월 말에 방을 보러 갔습니다
방이 맘에 들어서 계약하기로 하고 며칠에 걸쳐 이사날짜를 협의하던 중
10일 정도에 이사하기로 하자, 까지 논의가 됐지만
정확한 날짜를 정하는 중 갑자기 연락이 끊겼습니다
조급한 마음에 문자도 하고 전화도 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한참 후에 남자친구라는 분한테 전화가 와서는
여자친구(지금 살고 있는 사람)가 아파서 논의가 힘드니 다음에 연락준다고 했습니다
집주인 전화번호라도 알아놔야겠다는 생각에 알려달라 하였으나
그것도 모른다고 하시면서 다음날(금요일)에 알려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사 날짜는 토요일 오전까지 여자친구와 의논해 보고 연락준다 하더군요
그동안 저는 등기부등본과 건축물대장을 확인해봤고요
초조하게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연락이 없더군요
결국 오늘 먼저 연락드려보니
몇 시간 후에나 연락이 되어서는,
방을 못 빼준다며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현재 지금 살고 있는 집 주인분께 17일 전에 방을 뺀다고 말씀을 드려놓은 상태입니다
보증금도 빼달라고 말씀드렸고요
부동산이며 여행오키 오키에도 집을 내놓았습니다
17일 안에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인데
이사 날짜 정하고 계약만 하면 되는데 갑자기 안 된다고 하니 황당하네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쪽에서는. 이사 날짜를 협의해 보자고 했지 방을 빼준다고는 하지 않았다
아직 새 집주인과 계약도 안 한 상태면서 왜 방을 빼라 마라냐 라면서
미안한데 좀 더 살아야겠다 라고만 합니다
어쩌죠.. 그냥 황당하고 답답라고 막막하네요
똥밟았다 생각하고 새집 구하는 수밖에 없는 건가요
계약금도 안거신건가요?? 저도같은 경험있는데 계약금 두배로 돌려받고 다른집 알아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