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아직 모유수유중이고, 평화롭고 충격이 적은 단유를 위해 최대 두돌까지 목표로하고있어요. 아직도 아기가 젖먹을때 사랑스럽고 이쁘고 제자신이 힘들거나 고달프지않아서 기쁜맘으로 완모중입니다. 젖은 낮잠자기전, 밤잠자기전, 외출해서 자동차안에서 졸릴때 이럴때만 찾구요~지금은 아기가 밥도 잘먹고 호기심이 많아 어른들 음식 뭐든지 먹어보려고 달려들어 다양한 간식도먹고 또래보다 약간 작지만 병원한번 안가고 잘 커주고있거든요. 근데 어른들이 다녀가시고 이제 그만 젖을 끊으라고하고, 젖먹을때 '누구야 이제 쭈쭈 그만먹어~'라고 몇마디하시면 바로 서럽게 울고 밤에자다 몇번씩깨서 서럽게 울기도하고~~우리끼리 하는말인데도 다 듣고는 나중에 반응을 보이거든요. 근래에 친정엄마, 시엄마 차례로 다녀가시고나서 애가 너무 집착을해요. 어제밤엔 거의 한시간 간격으로 깨서 훌쩍이고 징징대서 밤을 거의 샜네요ㅜㅜ 어른들은 제 생각하신다고 자꾸 볼때마다 엄마기름 다 빨린다고 생각없이 아기한테 그만먹으라고하는데 그게 자기는 서럽고 싫은거겠죠? 18개월쯤되면 말귀알아듣고 저런반응 보이는거맞죠? 가만히놔두면 젖물고 안자고 그냥 뒹굴대다가 뭐라고 떠들어대다 하품몇번하고 잠들기도하고 점점 젖먹는시간도 짧아지는듯 했는데 지금은 젖꼭지가 아플때까지 물고자려고해서 미치겠어요. 너무아파서 억지로 빼면 손가락으로 무슨수를써서라도 잡고 잠들어요. 다시 거꾸로가는게 아닐까 걱정이되요. 낮에 많이 달래주고 맘편하게해주면 다시 편안하게 젖먹고 서서히 젖떼는거 가능할까요.지금 '엄마는 ㅇㅇ가 원할때까지 쭈쭈 줄꺼야. 먹고싶을때 엄마한테 달라고하면 언제든지 줄꺼야. 걱정하지말고 많이먹고 쿨쿨자라~~'이렇게 이야기해주는데 괜찮을까요. 어른들께는 앞으로 그런말씀 마시라고 해야겠죠. 평화롭게 단유하신 선배오키님들 조언좀 해주세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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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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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
진짜 그렇게 쉽게 빠빠이 해주면 좋겠는데 울아들은 자기가 좋아하는거 빠빠이하자하면 도리도리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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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늘
우리아들도 어떨결에한 빠빠이라.... 입도못갖다대고 많이울었어용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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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샘
전첫애28개월 둘째는40개월가까이먹었네용
어쩌다보니그렇게됐어용
보약멕인다생각하시공 먹이셔용 ^^ -
옆집언니야
와~대단하세요. 전 두돌까지가 최대기한이예요. 그쯤되면 울고불고해도 말로써 설득해볼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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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시
끊을기회가있어지만
딸님이넘간절히원해서 흑흑
첫애때는초등학교입학하면 담벼락에붙어있다가 쉬는시간에 젖주란말까지 들었어용 >,.<
<그언니는함몰유두라못멕여서 한에맺힌소리했네용
그집딸이저보고찌찌좀컵에따라달라고 맛보고싶다공 >
지금도와서 엄마찌찌넘귀엽다예쁘다그래용
내아이가원한다면끝까지공급하셔도될듯해용 ^^
저두18개월때까지 밤낮모유수유맘했는데요
말좀알아들을때쯤 \이제 찌찌랑 빠빠이하자~! \
이러고끊었네요
한3-4일 힘들어하더니 다행이 잘끊어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