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예단때문에 엄청 스트레스와 안좋은일이 겹겹이 겹쳐서 힘들어 하고있는데..
어찌어찌하다 예단을 드리러 갓써요...준비가 완벽하게 되지도 않은 상태였는데..
시댁 어른분들께서는 정말 죄송스럽고 한없이 부끄럽기만 했는데
너그럽게두 이해해주시고 힘들일이 겹쳐서 오히려 절더 걱정해주시더라구요..ㅠ
일요일날 대구 서면시장? 그쪽에서 한복 보고 한복 마추고 왔써요
큰형님 아시는분이 서문시장에서 한복가계하신다 하셔서 그집에가서 견적내보고
이리저리 옷감 골르고..
그러다 색동저고리가 맘에들어서...
배자랑 저고리 치마 속치마 가방 신발등등 여러가지해서 맞춤으로 30만원에 했써요
신랑껏두 써비스 다집어넣고해서 30만원에 했구요..총60인데 5만원 깎아 주셨써용 ^^;
아버님과 어머님 한복도 함께 마추고 예랑이 누님두분들도 한꺼번에 그집에서 몽땅 마추고 왔네요 ㅎㅎ
월래 예정은 신랑신부한복은 종로쪽이나 좀 싼데를 알아볼라 했는데 어머님아버님이 다 거기서 거기다..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ㅎㅎ
그래서 그쪽에서 걍 하게 되엇죵~화요일날 택배보내주신다해서 수요일쯤 받아 볼꺼 같아요 >. <
잘안입는 한복 싸게 하고싶엇는데 처음하는한복이고해서 어머님과 아버님 말듣고 바로 햇답니다..
안좋은일이 있어서 엄청 우울했는데,또 아버님과 어머님뵙고 얘기 나누고하니까 우울했던게 다 사라지더라구요 ~
정말 다른건 몰라두아버님과어머님을 정말 잘만난?거 같아요 ^^
걱정해주시고 이해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전 정말 복많이 받은 예비 며느리 인거 같아요 ^^
우울했던모습조차 아버님과 어머님뵙고 나니까 싹 사라지고 입가에 웃음이 절로~흐흐흐
우리 아버님 어머님이 있어서 너무 행복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