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 불과 며칠 전 이사를 했는데 다른집으로 이사가고 싶다는 생각이 며칠동안 저를 괴롭힙니다 ㅠㅠ
건물도 깔끔하고 주인아저씨도 좋으시고 애완견도 가능하고 동네도 맘에들고 정말 다~ 좋은데...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햇빛...
식물을 키우고 있어 남향 베란다 집을 구했어야는데 이 집을 보러오는 순간 뭐에 씌였는지 향을 체크하지 않았고
계약금 100만원을 걸고나서야 북향인걸 알았답니다 ㅠㅠ
이사 들어오고나서 혹시나 햇빛이 조금이라도 비치는곳이 있지않을까 하며베란다를 둘러봤지만... 역시나 없네요 ㅠㅠ
그렇다고 집이 어두운건 아닌데 식물 키우기에는 너무 안좋은 조건이라서
복비며 이사비용이 아깝긴 하지만 다시 이사를 가야할 것 같아요 ㅠㅠ
이 건물에 남향으로 빠지는 베란다는 없냐고 집주인분께 물어봤었는데 없데요...
있으면 그 집 빠질때까지 기달렸다가 들어갈까 했었거든요... -_-;;;
2012년 2월 29일 보증금 1000에관리비포함 월세 102만원 (전기. 가스. 수도세 별도) 으로 1년 계약을 했는데
이 계약조건 그대로 제가 다른 세입자를 알아본 뒤 세입자가 구해지면 이사를 나가도 되는건가요?
2013년 2월 28일 계약만료되는 날이니까 들어오시는 분은 이때까지 사시는걸로? 아니면 새롭게 1년 계약을?
집주인분께 전화를 드려서 말을 해야하는데이사한지 며칠 되지도 않아 이런문제로 전화드리기가 민망해서요...
더구나 29일 이사올때 일단 보증금 500만 먼저 내고 나머지 500을 3월 28일 내는 조건으로 해서 들어온지라 더 민망하네요 ㅋㅋ
지금 계약서에 있는 조건 그대로 세입자를 알아본다면 이사나가는데 별 문제는 없겠지요?
이 집을 빼는 복비는 당연히 제가 내는거라는건 알고 있어요~
3월 28일 나머지 보증금 500 지급하는데는 문제 없으며 이사는 그 후에 나가게 될거니까
이 집에 들어오실 분이 집주인분께 보증금 1000만원을 드리게되면 그 1000만원을 제가 받아서 나가면 되는거... 맞지요?
그리고 두어달정도만 더살고 이사갈거긴 하지만 우편물도 있고하니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받아놓아야 하는것도 맞지요?
월요일날 동사무소 가려구 하거든요... ^^;;;
아. 그리구 집 내놓는거랑 집 구하는걸같은 부동산에서 하게되면 복비를 조금 깍아주기도 하나요? ^^;;;
집주인이랑 잘 협의하셔야 합니다. 풍수지리상으로 북향이면 귀신나오는 집이라고 많이 꺼리는 방향이긴 합니다. 저도 경험상 북향의 집에 자취초기에 살아본봐로는 몸이 참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볕나는 집의 가치를 몸소 느낀 경험이었었습니다. 돈이야 건강하면 언제든 벌수있지만, 건강은 회복하는데 참 긴 시간이 걸리더라도요..
판단잘하시고 협상 잘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에게 가치있는 일이라면 뭐 누가 뭐라고 해도 정말 소중한 것이란걸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