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살고있는 투룸의 임대차기간이 내년 7월까지 입니다. 누수로 인해 계약만료전
보증금 반환을 받고싶어 이렇게 문의글 올립니다.
현재 집은 이사전 기존세입자가 장기간 집을 비워둔터라 군데군데 망가지고 고장난 상태였고
작은방 창문틀에 누수흔적이 있어 도배랑 장판 및 문짝수리는 우리가 하고 당시에 집사람이 임신중이라
창문 옆 벽면의 누수는 보수를 완벽히 하고 입주하기로 하였죠.
입주후200만원정도 들여 도배 장판 새로하고 직접 문짝보수 및 페인트칠하고 겨울까지 잘 지냈습니다.
그러나 군데 군데 하나씩 말썽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싱크대 수전이 망가져 바닥에 물이 고일정도로 물이
새서집주인에게 수리를 요구하였으나
전세는 직접수리해서 사는거라는 말에 원만하게 지내려 그냥 참고수전을 직접 수리해서 사용하고
오래된 샤워기 및 세면대 배관도 사용하기 어려워져 직접 교체하였습니다.
그러나 보수해준 창문 옆 벽면에서 겨울철 습기로인해 다시 누수가 되어 새로한 벽지가 누렇게 물들기
시작했고베란다와 안방이 연결된부분은 베란다의 균열틈으로 누수가 되서 안방 벽지가 흥건히 젖고 곰팡
이가 피고안방에 있는창문 두군데에서는 비오듯 물이 흐르고 창문과 벽면 틈에서 물이 쉴새없이 생겼죠..
1월 20일 더이상 참을수 없어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아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
건물 관리인과 통화하여 21일 건물 관리인이 방문하였고 보수를 약속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보수해주기로한 업자가 아닌 도배사가 방문하여 작은방은 벽지만 덧대어 주고 안방은
신생아가 태어나 잠들어있어 저보고 퇴근후 붙이라며 벽지를 주고 갔습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누수자체의 근본적인 보수공사가 아닌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처리를 해서 열이 좀 받은상태에서
건물주와 통화를 했으나 좋게좋게 통화했습니다. 근본적인 보수를 해야될것같다 벽지를 덧바른다고
누수가 잡히는게 아니지 않나라고 했으나 건물주는 일단 벽지바른부분은 두고 보자고 하고
안방은 설명절이 지난후 보수업자를 보내주겠다 하여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명절이 지나고 오늘까지도 집주인은 연락이 없었고 보수업체는 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 집사람이 안방창문쪽 아기옷장뒤에 곰팡이가 많이 슬어있고 바닥에 물이고여있는걸
발견하여 주인집에 전화를 걸었으나. 건물관리와 얘기하라며 전화를 끊고 방관하고 있고
건물 관리는 자기가 오늘 방문할수 없고 내일 설비업자를 보내준다고 합니다.
내일 설비업자가 온다고 해도 그전처럼 제대로된 보수를 해줄지도 의문이고 곰팡이 피고 물이새는집에서
다가올 여름 장마철엔 도저히 버틸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지금도 물이 이렇게 들어오는데 비라도 많이 오
면아기 건강과 가족 건강이 심히 염려됩니다.
집주인에게 보증금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까지 해야될꺼 같아 이렇게 문의글 올립니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