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이인데 말이 좀 빠른 편인지라 하루 일과를 잘 얘기하곤 합니다.
3월 되면서 친한 친구들이 다른 어린이집으로 가고 이제 친한 친구들이 없나봐요..
워킹맘이라... 애를 아침에 맡기는데 데리러 가면 요즘 하는 얘긴 친한 친구들이 없대요..ㅠㅠ
맘이아프네요~
샘들께선 걱정말라고만 하시는데.. 그냥 엄마가 일 쉬다가 다시 시작하니까 관심받을라고 그러는거라며...
그런데 그게...말이 됩니까??
전에 저희 어머니께서 어린이집에 2시간 일찍 아이 데리러간적 있는데 문이 잠겨져 있고 밖에까지 선생님께서 아이 혼내는소리와 함께 애 우는소리가 나서 가슴이 덜컹 했다던데...
저희 아이는 아니었고 다른 아이가 혼났더랍니다.
집에와 애한테 물어보니 친구가 어디 올라가 선생님께 혼났다고...뭐....혼날수 있는거고 교육적인 차원에서는 당연한건데...
제가 애를 맡기는 입장이다보니 맘이 불안하긴 하네요...
그냥 선생님 말씀 믿고 아이가 잘 적응하길 기다려 봐야 할까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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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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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감사해요~저두 혼자 맘고생 걱정 말고 그래야 할까봐요.
걱정만 한다고 답나오는것도 아니니...^^
조언 감사드려요~~많은 힘이 되네요^^
지금도 퇴근못하고 있지만...ㅠㅠ
조금은 맘이 편해져요~~^^;;; -
얀
아이들 말이 100% 신뢰하진 못해도 또 없는말 지어내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선생님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 많이 나눠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아이와도 친구랑 지내는 법에 대해 이야기 자주 나누시구요... -
무크
네~그러려구요^^ 어린이집 옮길생각부터 했는데 우선 대화를 더 많이해보려구요~선생님도 처음에 직장맘이라 신경못썼더니 같은아파트 옆라인 임에도 별 친분도 없었는데 제가 걱정하고 통신문에 짧게라도 글쓰니 더 신경써 주시더라구요~~
답글 감사드려요~~^^
저희 딸도 4살인데요 맨날 친구가 나랑안논데. 난 혼자 놀아~ 선생님도 친구만 예뻐해이래요. 저도 직장다녀서 마음쓰이긴 하는데 아이는 과장해석하는 경우도 많아요.
선생님도 저희 애가 다 얘기하니 혼냈으면 혼냈다고 다 얘기해주시구요~ 전 그냥 쿨하게 생각해요. 우유도 10 개씩 싸주고 친구들 나눠주라하구요. 친구가 안논다고하면 사이좋게 놀아야지하고 말하라고 해요.
어린이집이랑 솔직하게 대화도 많이하셔야해요.
직장다니면서 아이 맡기는거 너무 마음아프고 힘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