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3세(23개월)입니다.
타지에 와서 생활중이라 저도 물론 친구가 한명도 없지만
저희 딸도 또래친구 없이 매일 저랑 집에 단둘이 있어요.
나름 이것저것 많이 해주려고,또 친구도 좀 사귀어 주려고
문화센터도 다니고, 북스타트 수업도 하고, 여기저기 많이 다니는데 친구사귀어 주기가 쉽지 않네요.
전 괜찮은데 매일 집에서 저랑 둘이 노는 딸아이 보면 좀 안쓰럽더라구여,
그리고 친구가 가끔 놀러오면 아직 잘 노는방법을 모르는것도 같고
그래서 어린이집에 보낼까 해서 몇군데 알아보고 보내도 되겠다 싶은 어린이집을 한군데 알아보고는 왔는데
막상 보내려니 좀 마음이 왔다갔다 하네요. 제가 일을 하는것도 아니고, 사실 저도 좀 힘들때가 많거든요.
하루종일 애 보려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제시간을 갖고싶은건 사실이지만
또 아이 생각하면 벌써 보내기 좀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다고 안보내자니 친구들이랑 생활하는것도 도움이 될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요.,
아이 낳았을땐 36개월까지는 제가 집에서 키우고, 가르치고 싶었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좀 한계가 있더라구여.^^;;
어찌해야 좋을지 다른오키님들 조언좀 듣고싶어요.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조언좀 부탁드려요^^
댓글 1
2022-01-06 07:2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