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에 살고 있습니다. 제작년 겨울에 입주를 했기 때문에 그해 겨울은 무난히 지나갔었고요.문제는 작년 여름에 벽에서 물이 새서 벽지가 항상 젖어있었고,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곰팡이가 집안 온곳을 침식해서매일 닦고... 닦고... 를 반복했었습니다. 이제 여름이 다가오려고 하는데, 작년의 그 악몽을 다시 겪고 싶지 않아서 이사를 하려고 합니다.문제는 아직 계약기간이 6개월 정도 남아있고요. 작년 여름에 벽에 물새고, 곰팡이가 생긴다고 이야기 했더니주인 할머니께서 환기를 안시키니깐 그러지!! 라면서 휭~ 가버리시더군요.제가 고양이를 키우기 때문에 현관문은 잘 안 열어 놓지만(솔직히 여자 혼자 사는 집에 현관문 열었다가 무슨 봉변을 당하려고요...)여름 내내 창문을 열어놨었거든요.아무튼, 작년에는 처음으로 혼자 월세에 사는거라 아무것도 모른채로 지나갔지만이번에는 독한맘 먹고 세입자 권리를 찾으려고 합니다.질문 1. 여름이 되기 전에 방을 빼고 싶습니다. 문제는 계약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남은 기간동안에 다음 세입자가 들어오기전까지 제가 부담을 해야할 금액을 내기가 싫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곰팡이만 아니면 살기 좋은 집이기도 하고요. 질문 2. 위에가 안된다면 물이 새는것에 대한 수리요청과 곰팡이에 대한 보상을 받고 싶습니다.세입자는 하자에 대한 수리요청을 집주인에게 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수리를 하는 동안에 제가 거주를 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이 기간동안에 생기는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나요?집주인 할머니께서 평소에는 잘 챙겨주시고, 친절하신데, 집의 수리에 대해서는 내 잘못아냐!!를 일관하십니다.여름이 두럽네요....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