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으면 2년 전세만기가 다가옵니다.. 현재 살고 있는 전세집 신축빌라고 2명이 살기에 사이즈도 적당하고 위치도 괜찮고(홍대근처) 전세값이 올랐다 하지만 저희가 감당할수 있는 범위내에서 올린다면 더 올려주고 살고 싶은 집입니다. 근데 문제는 집주인의 신뢰성문제와 해당 전세집이 채권채고액 9천만원이 있다는 겁니다.약 2년전 이 전세집에 들어올때 시세가 1억4천인데 천만원 네고를 해서 1억3천에 실평수 15~16평(대지지분 8.5평) 에 계약을 했습니다. 그 때 주인이 자기가 한달 후에 돈이 들어오니 그 돈으로 융자된 금액을 갚겠다고 했습니다. 부동산에서도 믿을 만한 사람이고 천만원 싸게 들어가서 저희도 accept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까맣게 잊고 있다고 작년 여름에 우연히 등기부등본을 조회해보니 여전이 채권채고액이 변제가 안되어있어서 주인한테 따졌더니 한달만 기다려달라, 한달후 전화하니 일주일만 기다려달라 이러면서 한 10번은 이례저례 핑계를 대더라구여...마지막으로 전화해서 이번에도 안 갚으면 이사가겠다고 말해놓고 막상 다른데로 갈려니 전세값도 많이 올라 갈떼도 마땅치않고 그냥 설마 130%가 9천이니까 실제 대출액은 7천정도.. 월 이자라야 30만원 정도일텐데 돈 30만원 없어서 경매로 넘어가겠어 하는 생각에 지금까지 지내왔습니다. 부동산에서도 그거 시가가 2억5천 넘어가니까 80%에 낙찰되더라도 2억.. 대출 7천에 전세값 1억3천 값으면 딱 맞으니까 문제없다고 뻥을 치더라구여.. 마포구 성산동이 무슨 평당 3천만이라구.... 많이잡아야 2천에서 2천5백 사이일텐데... 집주인은 현 조건에 그대로 연장해서 살던가 융자있더라도 들어올 사람 많으니까 싫으면 나가던가 그런식인데.....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주변에 전세 자체도 없거니와 똑같은 조건의 신축빌라 들어갈려면 4천이상은 더 있어야 되는데... 아니면 서대문이나 은평구 외곽으로 가던가....집주인이 땅 사서 이런 빌라 짓고 파는 그런 사업하는 사람이거든여.. 근처에 여기저기 집 짓고 있더라구여.. 그래서 돈을 안갚는듯... 부동산업자도 만약 부도나면 우리 전세집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소유한 모든 빌라 다 넘어간다고 그러면서 안심시키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